군내 집값 터무니없다 ‘여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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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내 집값 터무니없다 ‘여론’
  • 조재웅 기자
  • 승인 2012.06.12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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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요인…“자재·인건비 올라 어쩔 수 없다”
평당 400만~500만원 한동안 변동 없을 듯

▲ 총 세대수 494세대로 군내에서 가장 많은 세대가 입주할 수 있는 경천주공아파트.

군내의 주택 가격이 인근 도시에 비교해 터무니없이 비싸다는 주민들의 지적이 일고 있다.

주민들은 군 인구는 줄어들고 공동주택도 많이 생기는 상황에서 주택이 부족해 주택가가 오른다는 건 말이 안 된다는 반응이다.

군내 지은 지 10년이 넘은 모 아파트도 입주당시 4000만원 정도에 구매하였으나 시간이 지나 노후화되었음에도 최근 8000만원 정도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고 한다.

이에 읍내 공인중개업을 하는 공인중개사는 “서울 같은 대도시를 제외하더라도 집값은 전국적으로 오르는 추세이다. 이는 인구문제보다도 집을 지을시 사용되는 자재와 인건비의 상승이 그 이유이다”며 “예전엔 평당 300만원 이하였던 집값이 자재와 인건비의 상승으로 현재는 평당 적게는 350만원 많게는 450만~500만원까지 하기 때문에 30평을 기준으로 하면 1억을 넘는 액수이다”고 말했다.

또 개인주택의 경우 비어있는 집이 많다는 지적에는 “비어있는 집이 많기 때문이 아니라 주거환경이 좋지 않은 집에서 사는 사람이 많다”며 “요즘 집수리를 하기 위해서는 최소 3000~4000만원의 비용이 소요되는데 집수리 후 전ㆍ월세를 내어준다 하더라도 집수리에 들어간 비용을 충당할 길이 없기 때문에 집수리를 하지 않고 살거나 비워두는 형편이다”고 지적했다.

인근 도시와의 주택가격 비교는 “최고상권 지역으로 비교하자면 인근 도시의 최고상권지의 집값은 군에 비해 5000만~1억원 정도 차이가 있다. 이는 땅값의 차이이지 자재와 인건비는 전국적으로 비슷한 수준이다. 최고상권지 이외의 오래된 공동주택들이 군과 비슷한 실정이다”고 전했다.

따라서 군내에 현재 건축 중인 공동주택의 가격은 이와 비슷한 수준으로 평당 400만~500만원 선이 될 것 이라며 “당분간 주택가는 지금과 비슷한 수준이거나 더 오를 것이다. 떨어지는 것은 힘들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한편 현재 군내의 공동주택 현황은 총1517세대(다세대, 기숙사, 아파트, 연립주택)로 공사중인 공동주택은 담소그린빌(희망병원 뒤편) 32평형 16세대, 휴먼아트빌(읍사무소 건너편) 31평형 24세대, 도실원(중앙초 뒤편) 32평형 15세대ㆍ30평형 8세대로 총63세대이며 이들은 선시공 후분양 형태의 공동주택으로 준공완료 후 분양할 계획이고 광명 메이루즈의 경우 선분양 후시공 형태의 아파트로 33평형 40세대ㆍ31평형 74세대ㆍ25평형 2세대로 총116세대가 준공 예정이며 지난달 31일 1차 계약을 마쳤고 미분양 세대의 분양 시기는 아직 미정이다. 1차분양에서 최고분양가는 33평형의 최상층으로 1억7750만원이었고 최저분양가는 25평형의 1층으로 1억500만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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