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화회 동해여행
지난 8일, 9일 매화회가 이틀간의 여정으로 동해여행을 다녀왔다.(사진)
비 내리는 날씨였지만 맘먹고 떠나는 여행길이어서 설레임으로 가득 찬 표정들이 아이들 같았다.
첫째 날은 친환경적인 청정에너지에 주안점을 둔 영덕의 풍력발전소, 24기의 풍차가 군집해 있는 모습이 이국적이었다. 다음은 천연기념물 제155호로 지정 된 울진의 성류굴, 탄성이 절로 나오는 자연의 신비로움을 간직하고 있는 모습에서 인간은 한낱 작은 미물이라는 생각을 하며, 영덕 곳곳에 커다랗게 장식 되어 있는 대계를 먹고 울진 백암온천에서 하루의 피로를 풀었다.
둘째 날은 산책하기 좋은 날씨. 동해의 대표 수산물을 구경하기 위해 포항 죽도 어시장에 들러 나름 대표수산물 몇 가지씩을 구입하고 한국 최대 규모의 조선시대 반촌마을이었던 양동마을에 도착하니 고향에 온 듯 편안하다. 편안함을 뒤로 한 채 마지막 일정인 경주천마총, 문화해설사의 설명을 듣다 보니 현대문명으로도 따라가기 힘든 신라인들의 지혜에 다시 한 번 감탄사를 연발하며 일정을 마무리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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