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문화유산, QR코드 통해 정보ㆍ복지 서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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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문화유산, QR코드 통해 정보ㆍ복지 서비스 제공
  • 윤덕환 기자
  • 승인 2012.06.12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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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 문화유산, 얼마나 알고 계시나요?

▲ 안내판에 부착된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여 추가 정보를 조회 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기본정보 뿐만 아니라 외국어 음성과 다큐, 스토리 등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문화재청에 공식 등록되어있는 순창의 32개 문화유산이 아이티(IT)기술을 통해 관련정보 및 복지서비스를 그 자리에서 바로 제공 받을 수 있게 될 예정이다.

문화재청(청장 김 찬)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지정한 모든 문화재에 대해 문화재별 고유의 큐알(QR)코드(Quick Response code)를 부여하여 일반 국민에게 문화재 설명, 이미지, 영상, 스토리, 다큐멘터리 등을 제공하는 서비스와 장애인, 외국인을 위해 수화, 자막, 음성(한국어, 외국어)을 추가로 제공하는 ‘문화유산 QR코드 서비스’를 오는 7월 1일부터 본격 시행한다.

순창의 문화유산 등록 현황을 보면 보물 1건, 중요민속문화재 3건, 전북유형문화재 9건, 전북무형문화재 1건, 전북기념물 6건, 전북민속문화재 2건, 전북문화재자료 10건 등 총 32건이 등록되어 있다.

‘문화유산 QR코드 서비스’는 문화재청이 모든 지정ㆍ등록문화재 1만 3540건에 대한 문화재별 QR코드와 콘텐츠 정보를 지방자치단체에 제공하고, 지방자치단체가 이를 문화재 안내판에 부착하여 시행하는 사업이다. 이미 지난 5월부터 고궁·능·유적관리소에서 시범운영을 해 왔으며, 동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하여 추진하는 것이다.

정부가 관리하는 모든 지정문화재에 QR코드를 부여하여 장애인을 비롯한 일반 국민과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이 서비스는 문화유산과 IT가 융합된 세계 최초의 사례라 할 수 있다.

이는 국민 누구나 문화재 현장에서 QR코드로 안내판 이외의 이미지 등 추가 정보를 이용할 수 있고, 특히 수화, 음성, 텍스트, 외국어 등의 서비스를 통해 장애인이나 외국인도 활용할 수 있는 문화유산 정보 복지 서비스 제공의 기반도 마련했다.

또한, 한국어에 익숙하지 않은 다문화 가족이 우리나라의 문화·역사를 더욱 생생이 접할 수 있도록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외국어 음성 서비스까지 확대 추진하고 있어 우리나라 문화유산의 세계화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역사적 가치를 지닌 순창의 유물들이 관리부실로 인한 제보와 주민 민원이 QR코드 안내판 사업과 함께 줄어들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IT> information technology의 약자로 정보기술을 뜻한다. 정보화 시스템 구축에 필요한 유형·무형의 모든 기술과 수단을 아우르는 간접적 가치창출에 무게를 두는 기술을 뜻하는 정보통신 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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