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풍산면향우회 정기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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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풍산면향우회 정기총회
  • 고윤석 향우기자
  • 승인 2012.06.19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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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사랑·향우사랑으로 서로 격려하자”

▲ 재경풍산면향우회가 지난 17일 서울 소재 애프터유 웨딩 뷔페홀에서 뜨거운 애향의 열기 속에 진행됐다.

지난 17일 서울시 용두동 소재 애프터유 웨딩 뷔페홀에서 재경풍산면향우회(회장 김종선) 제18차 정기총회가 섭씨 30도를 웃도는 날씨보다 더 뜨거운 애향의 열기 속에 열렸다(사진).

천리길 멀다않고 꼭두새벽부터 전세버스 편으로 고향 풍산면 이장단과 면민들이 상경했다. 또 군 향우회장을 역임한 김학영 초대회장, 설균태, 김성래 고문과 재경군향우회 양병래 회장, 박창권 수석부회장, 한희순 부녀회장, 김광진 청년회장 등 향우가족도 참석했다. 풍산면 출신 향우 이학영 국회의원과 조현옥 변호사도 함께하여 더욱 자리가 빛났다.

전규철 향우밴드의 반주와 팡파르가 울려 퍼지는 가운데 최강일 총무부회장의 사회와 김영진 명예회장의 개회선언으로 시작된 행사는 내·외빈을 일일이 소개하는 순서로 의전을 차렸다. 

아울러 지난 7대~ 8대 임기동안 회원 화합과 회의 발전에 공헌한 김영진 회장(감사패)과 류수열 총무부회장(공로패)에게 전 회원의 정성을 담은 패와 행운열쇠를 각각 전달했다.

강영일 풍산면장은 “지금 고향 들녘은 가뭄이 계속되고 있지만 면민들이 슬기롭게 극복하여 밭작물 파종과 모내기를 다 마치고 풍년 농사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지역발전과 복지향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다짐하고 약속한다”고 말했다.

양병래 군향우회장, 김학영 초대회장과 설균태 고문은 참석한 내외빈과 향우가족에 대한 인사와 함께 “언제나 고향사랑, 향우사랑으로 서로 격려하고 성원하며 고향과 향우회 발전을 위해 우리 모두 김종선 회장을 중심으로 더욱 정진해 가자”는 제의에 장내가 떠나갈 듯한 큰 함성과 박수로 향우들이 화답했다.

뷔페식사를 곁들인 2부 여흥 시간은 고향 면민들과 선·후배 향우들의 건배의 연속 속에 흥겨운 노랫가락 사이사이 행운권 추첨과 푸짐한 상품들을 한아름씩 나눠안고 다음 향우행사 때 다시 만나자며 정기총회를 마쳤다.

인터뷰/ 현장에서 만난 향우들

● 김종선 향우회장(59·죽전 출신)

“오늘은 우리 풍산면 모든 향우들의 노력의 결실이자 축제의 마당인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 모두가 향우회의 지속적인 발전과 계승을 위해 서로를 존중하고 화합하며 소통하므로써 자랑스런 재경풍산면향우회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형성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저는 남은 임기동안 향우회 활성화를 위해 전력을 다하겠으며, 향우회의 재정 자립도를 제고시키는데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향우 회원들간 화합과 소통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향우 선후배 여러분의 격려와 성원 속에 절대적인 협조가 필요합니다.”


● 이학영 국회의원(60·유정 출신)

“지난 50여 년 동안 객지에서 풍천노숙하며 살아온 세월 끝에 오늘에서야 내 고향 풍산에서 함께 뒹굴며 함께 자라고 놀던 선·후배 그리고 친구들을 만나게 되니 이렇게 감개무량할 수가 없습니다.
고향은 단순한 시간과 장소를 의미하지 않습니다. 그 안에는 추억이 담겨져 있는 삶의 이야기가 흐릅니다. 삶의 정초가 되는 머릿돌이자, 딛고 일어서는 디딤돌, 받침이 되는 주춧돌이기도 한 것이 바로 고향입니다. 그러기에 함께 하는 향우가족 여러분들의 존재는 더없이 소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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