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순창LPG충전소, 폭리 취하는 업체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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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순창LPG충전소, 폭리 취하는 업체인가?
  • 최봉기대표
  • 승인 2012.06.26 19: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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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봉기 LPG충전소 대표

 

지난 6월 20일자 열린순창신문에 실린「전국 택시 20일 운행중단, 군 택시도」란 제하의 기사중 저희 충전소 판매가격과 관련하여 객관성이 결여된 인터뷰내용이 실려 있어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인터뷰 기사 내용을 그대로 옮기면 “지난 18일 버스터미널 근처에서 손님을 기다리고 있던 ○○○기사는 ‘현재 순창의 LPG가격이 1138원인데 인근의 광주, 남원등지에 비해 80원정도 더 비싸다’며 ‘너무 비싼 LPG가격 때문에 운행을 해도 남는게 없다’고 토로했다.”

인터뷰 기사는 현장의 목소리를 보다 생동감 있게 전달하자는 취지인 것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만 특정업체의 판매가격을 거론하며 불만을 표출하는 발언 내용을  검증없이 그대로 지면에 기사화 하여 마치 저희 충전소가 타 지역에 비해 턱없이 높은 가격으로 폭리를 취하고 있는 업체인양 매도된 감이 없지 않습니다.

저는 순창충전소가 군내 유일한 차량 LPG 공급업체란 점 때문에 ‘독점이라 횡포를 부린다’는 오해를 받지 않기 위해 제가 운영을 맡았던 지난 4년 동안 판매가격에 있어서만큼은 전북지역 평균가격을 하회하는 수준에서 나름대로는 명분있는 가격을 유지해 왔습니다.

이해를 돕기위해 석유개발공사의 최근 유가정보자료를 발췌하여 올립니다.

아울러 거의 원가 수준의 납득하기 어려운 가격으로 호객행위를 하고 있는 광주 외곽등지의 일부 충전소 가격을 기준으로 저희 충전소 가격이 높다고 보는 인식 또한 온당치 않다는 점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끝으로 사소한 내용이라도 신문지면을 통해 기사화 되었을 때는 내용의 타당성 여부를 떠나 독자의 인식과 판단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감안하시어 거론되는 업체의 입장을 확인하는 등 좀 더 신중을 기해 주실 것을 요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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