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빈번한 대형 교통사고 대책마련 분주
최근 잇따라 발생한 교통 사망 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음주운전 특별단속 등 대책마련에 분주한 모습이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6월 한달간 군내에서 3명이 사망하는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지난달 20일 저녁 7시 50분 경 구림면 둔기 삼거리 부근 노상에서 1톤(t) 화물차가 중앙선을 침범해 마주오는 승용차와 정면충돌해 승용차 운전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화물차 운전자는 음주운전으로 밝혀졌다. 또 21일 오후 2시경 구림면 방화리 진입로에서 이륜차(오토바이)가 도로 좌측을 비틀거리며 진행하다 마주오는 승용차와 충돌해 이륜차 운전자 강 모씨가 병원에 이송됐으나 사망했다.
또 유등면 오교리 블루베리 농장 앞에서는 지난달 24일 저녁 7시 40분 경 승용차가 주행중 왼편에 주차된 차량 뒤편에서 뛰어나온 5세 어린이를 치여 숨지는 사고도 발생했다. 이렇듯 대형 교통사고가 잇따르자 경찰은 강력한 단속으로 사고예방을 위해 나섰다. 경찰은 지난 6월 21일부터 군내 일원에서 매일 저녁 8시부터 10시까지 2시간동안 무기한 ‘음주 운전자 특별단속’에 들어갔다.
또 6월 25일부터 7월 31일까지 ‘안전띠 및 안전모 미착용 단속’도 실시하며, 신호위반, 자동차 전용도로에 오토바이 주행 등도 단속하고 있다.
경찰은 승용차 운전자들에게도 음주운전 금지, 역주행 및 지그재그 운전 금지 등 교통안전 교육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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