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K-멜론 맛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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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K-멜론 맛보세요”
  • 윤덕환 기자
  • 승인 2012.07.03 17: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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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멜론 재배 매뉴얼에 따라 철저하게 관리ㆍ수확하고 있다는 설두호 회장

지난달 25일 금과 케이(K) 멜론 발대식과 함께 금과 멜론 농가에서는 본격적으로 멜론을 수확하고 있다.

멜론은 3월에 묘목을 식재하여 철저한 관리와 노력을 통해 6월부터 11월, 5개월간 수확이 이루어진다. 멜론은 보통 한 줄기에서 2~3개의 멜론이 열리는데 이 중 한 개의 멜론만을 집중적으로 관리하여 수확한다. 또한 K-멜론의 규정상 13블릭스(brix) 이상만을 상품으로 납품해 소비자로부터의 신뢰를 쌓아가고 있다.

더운 여름철 하우스 안에서 멜론을 수확하다보면 땀을 비 오듯 흘리게 된다. 새벽녘부터 작업을 하다보면 어느새 해가 뜨는 낮 동안까지 이어가기 일쑤다.

일년 동안 멜론만을 주작목으로 키우고 있는 K멜론 공선출하회 설두호(54·금과 동전)회장은 “여름철 수확기에 하우스 안에서 일하다보면 어느새 온 몸이 땀에 흠뻑 젖는다”며 “땀을 많이 흘리다 못해 더 이상 땀이 안나올 때는 몸 상태가 안 좋아지는 신호라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뜨거운 하우스 안에서 일을 해보지 않은 사람은 노동의 고됨을 알 리 없다. 머리로만 많이 힘들것이다와 직접 몸으로 체험하며 느끼는 힘들다는 하늘과 땅차이만큼이나 크다.

이렇듯 농산물 대부분은 농민들의 땀과 노력, 열정의 결과물로 힘든 노동의 가치가 고스란히 농산품 하나하나에 배여 있다. 소비자들이 농산품의 외관과 크기 색깔만을 따질게 아니라 그 안에 숨겨져 있는 농민들의 힘든 노동의 가치까지 봐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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