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ㆍ팔덕초 동문회, 체육복ㆍ대형시계 지원
어린 후배들 위한 아낌없는 지원군으로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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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ㆍ팔덕초 동문회, 체육복ㆍ대형시계 지원
어린 후배들 위한 아낌없는 지원군으로 나서
  • 정기애ㆍ윤덕환 기자
  • 승인 2012.07.11 13: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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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님 감사합니다.!

▲ 선배들이 지원해준 체육복을 입고 운동회에 참여한 옥천초 학생들(위), 팔덕초 건물 2층 중앙에 후배들을 위한 선배의 마음이 담긴 대형 시계가 설치됐다(아래).

옥천초

옥천초등학교(교장 조순자) 총동문회가 어린 후배들을 적극 지원하고 있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지난해 옥천초 개교 60주년을 맞이해 발족한 총동문회는 당시 전교생들에게 체육복을 지급하고 장학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또 올해 초 졸업식에서는 21명의 졸업생 가운데 5명에게 각 10만원씩, 5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총동문회는 올해 들어서도 14명의 신입생들에게 체육복을 지원하는 한편, 이후로도 지속적으로 후배들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총동문회는 “모교가 해마다 입학생이 적어 이대로 가다간 학교의 존폐가 발등에 떨어지게 될 것”이라며 “고향에 있는 동문들이 모교에 자녀를 입학시킬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독려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강신원 교감은 “동문들의 적극적이고 아낌 없는 후원을 학생, 교직원은 물론 학부모들도 잊지 않고 있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팔덕초

팔덕초등학교(교장 설기환)에 아이들을 위한 시계가 배달됐다.

지난달 29일 총동문회로부터 기증받은 대형시계가 학교건물 중앙 2층에 설치되어 운동장 끝에서도 시간을 볼 수 있게 됐다.

지름 1.3미터(m)크기의 대형시계는 학생회(회장 강태우)가 자치회의를 통해 “운동장에서 뛰어 놀다 시간을 몰라 수업에 늦는 경우가 발생한다”는 의견을 내놓았는데 사정을 전해들은 총동문회가 나서서 설치하게 된 것. 이에 주정규(수석부회장ㆍ34회ㆍ국민대학교 제로원디자인센터 게임교육원 교수)동문이 즉시 주선에 나섰고 김명식(사진, 34회ㆍ청계 출신)동문의 기증 의사를 밝혀 설치했다.

학생들은 “운동장에서도 시간을 훤히 볼 수 있게 됐다. 선배님이 주신 선물 이다”고 말하며 감사를 전했다.

한편 팔덕초 총동문회는 오는 14일 모교 교정에서 2012년도 총회 및 체육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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