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비결 캐러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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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비결 캐러 왔습니다”
  • 황의관 정주기자
  • 승인 2012.07.11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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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전원주씨, 방송 촬영차 동계 구미 방문

▲ 동계 구미를 찾은 탤런트 전원주씨가 김양임 어르신께 장수비결을 묻고 있다.

스트레스를 확 날려버리는 통쾌한 웃음소리로 시청자들에게 인기가 높은 탤런트 전원주씨가 촬영차 지난 9일 동계 구미마을을 방문했다. 전원주씨가 구미 마을을 방문한 이유는 아름다운 풍경과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한 구미마을의 전통문화와 구미마을 어르신들의 장수 비결을 소개하기 위해서였다.

전원주씨는“무병장수 비결이 어디에 있는지 알고 싶다”며 김양임(94), 정지임(89) 어르신을 모시고 다정다감하게 대화를 이어나갔다. 전씨는 “어르신, 나이가 94세인데도 어쩜 이렇게 건강하고 정정하십니까, 비결이 무엇입니까?”하고 물었고 김양임 할머니는 “이곳 귀미는 공기가 맑고 물도 깨끗해. 매일 매실밭에 나가서 조금씩 일을 하며 일 년 사시사철 섬진강 청매실을 많이 먹기 때문에 더 건강하다”고 대답했다. 정지임(89) 어르신도 “날마다 밭에 나가서 일을 하면 건강해지고 병들지 않는다”고 말했다.

마을 어르신들이 많이 모여 있는 귀화정 모정에서 전원주씨는 “여기 모이신 분들은 연세가 어떻게 되시는가요?”하고 물었다. 70세 이상이 80%이며 80세 이상이 16명, 90세 이상 어르신은 9명이나 된다는 대답이 돌아왔다. “80세 이하는 오늘 좌담에 말씀하시지 말고 80세 이상만 말씀하시라”는 전씨의 너스레에 모두가 함박  웃음을 터뜨렸다.

이에 양흥규(70)씨는 “여기에 계신 분은 모두가 70세 이상이다. 우리 마을에 제일 연장자인 100세 어르신 안금님 할머님부터 어르신 거의가 80세 이상 된다”고 말했다.

전원주씨와 촬영팀은 구미마을 방문할 때 어르신들을 즐겁게 하기 위하여 막걸리와 안주를 푸짐하게 준비해 왔다. 전씨는 마을의 어르신들이 무병장수하시길 기원하는 건배제의를 했으며 흥겨운 노랫가락과 오가는 웃음속에 흥겨운 한때를 보냈다.

이번에 구미에서 촬영한 ‘토요마당’방송분은 오는 21일 케이비에스(KBS)1티비(TV)에서 아침 10시 ‘장수하며 살아가는 거북이 귀미마을 이야기’로 소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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