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순창’ 떠올리며 양평으로 ‘여름 나들이’
구리ㆍ남양주 순창향우회(회장 정삼채)가 지난 8일 경기도 양평으로 여름나들이를 다녀왔다.
이번 나들이는 정삼채 회장의 제안으로 재경순창군향우회까페에 번개모임 형식의 공지를 올리면서 시작되었다. 번개모임이라 많은 인원이 모이지 못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30여 명의 향우가 모이는 단합된 모습을 보이며 기분 좋게 시작됐다. 장소는 경기도 양평에 위치한 황만섭 전회장의 별장이었다. 대절한 버스로 별장에 도착한 향우들은 고기도 굽고 술잔도 기울이며 갑작스런 모임 제안에도 많은 인원이 참석한 것을 기뻐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날 지물포를 운영하는 인계출시 김정길 향우가 가져온 선물은 모인 향우들이 제기차기 대회를 열어 상품으로 향우들에게 돌아갔다. 또 양정규 직전회장과 임옥호 초대회장도 방문하여 찬조금을 전달하며 오랜만의 구리ㆍ남양주 순창향우회 나들이를 더욱 빛냈다.
정 회장은 “장소를 제공해준 황만섭 전회장님과 자리를 빛내준 양정규 직전회장, 임옥호 초대회장님께 정말 감사드린다”며 “무엇보다 갑작스런 모임 제안에도 참석해준 향우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향우들은 별장 옆 계곡에서 어린 시절 동네 개울가에서 놀듯 다같이 물장구를 치며 놀았고 제기차기 대회와 별장에 마련돼 있는 노래방 기계를 이용해 노래실력도 뽐내며 시간가는 줄 모른 채 즐겁고 행복한 하루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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