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십자봉사회, 다문화가족 걷기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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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십자봉사회, 다문화가족 걷기대회 개최
  • 조남훈 기자
  • 승인 2012.07.19 10: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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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가족 함께 모여 축제한마당

운동·장기자랑 통해
정착 어려움 털어내

제6회 다문화가족과 함께하는 건강가정 걷기대회가 지난 14일 제일고 강당에서 열렸다.

대한적십자봉사회 순창지구협의회(회장 신희출)가 주최한 걷기대회에는 300여명의 다문화가족이 참가해 화합의 정을 나눴다.

다문화가족 걷기대회는 문화와 언어가 달라 갈등을 겪는 다문화가족 구성원들이 함께 어울려 국제결혼으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건강한 가정을 이루며 가족애를 발휘하고자 적십자봉사회가 개최해오고 있다.

이날 행사는 걷기대회를 먼저하고 기념식과 식사, 장기자랑, 명랑운동회 등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비가 많이 와 걷기대회의 진행시간은 비교적 짧았지만 가족과 함께 걷는 시간이 반가운 참가자들은 함께 쓴 우산 속에서 망중한을 즐겼다.

참가자들은 이어 열린 장기자랑과 운동회에서는 서로 몸을 부대끼고 모국이 같은 사람이 나오면 환호하며 축제분위기를 만들어갔다.

이날 행사를 기획한 서옥이 적십자봉사회 총무는 “봉사원과 다문화가족 구성원이 함께 어깨동무하면서 뛸 때가 너무 좋았다. 서로 안아주고 같이 뛰며 함께 즐겼다”고 현장분위기를 전하며 “총무를 맡은 지 얼마 안 돼 기획하는 큰 행사라 부담이 컸지만 나름 최선을 다해서 준비했다. 회원과 한마음이 되어서 준비했고 많은 사람들이 즐기는 모습을 보며 보람을 느낀다”며 다문화가정을 이해하는 계기가 됐음을 밝혔다.

다문화가족 구성원들은 자신의 가족구성형태와 비슷한 다른 가족과의 만남을 통해 정착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이 같은 행사가 또 열리기를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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