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총회 하계단합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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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총회 하계단합대회
  • 양규근 자문위원
  • 승인 2012.07.19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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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갠 오후, 고향사랑ㆍ우정을 다지다

 

재경순창군향우회 총무단(약칭 순총회, 회장 김종선) 하계단합대회가 지난 15일 경기도 양주군 송추 일영유원지내 ‘죠이타운’에서 개최됐다.(사진)

 

서울지하철 동대문역사문화공원 5번 출구에 집결한 회원들은 휴일 교외나들이를 겸한 간편복을 차려입고 배우자를 동반해 속속 모여들었다. 30여명의 회원들이 집결하자 김형수 총무부회장의 인솔에 따라 짝을 지어 전세 버스에 올라탔다. 출발지에서 목적지 송추까지는 평상시에는 1시간이상 소요되는 거리인데 장맛비가 내리는 일요일 오전의 통일로는 한산했고 예정보다 이른 11시 30분경 목적지인 송추 일영 죠이타운에 도착했다.

이날 행사를 치른 죠이타운은 최진 전 재경청년회장(순창읍 출신)이 경영하는 대규모 위락시설로 수영장ㆍ족구장, 세미나실, 노래방ㆍ식당ㆍ모텔 등 숙박시설을 갖춘 대형 레저휴양시설이다. 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에서는 10여분 정도의 거리에 있다.

서울을 출발할 때까지 내리던 비는 언제 그랬냐는 듯 맑고 높은 하늘로 변해 있었다. 장맛비 몰아낸 산들바람은 피부를 휘감으며 산뜻함을 부추겼다. 빗방울 가득 담긴 연꽃잎이며, 이슬을 머금듯  물기 가시지 않은 우아한 연꽃의 자태와 향기에 취한 회원들은 탄성을 연발했다. 비 갠 오후 주말농장 체험학습장에 내려앉은 햇살의 따사로움은 회원들의 마음을 들뜨게 했다. 단둘이, 서넛이, 모두 함께, 장맛비에 깨끗하게 씻긴 산천을 배경으로 열심히 기념촬영을 하는 양규근(팔덕면 출신)ㆍ조일훈(유등면 출신) 향우들의 손놀림만큼이나 빠르게 포즈를 취해주는 회원들의 모습에서 이날 회원들의 화합과 단결된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

맑은 공기, 확 트인 산촌 풍경, 잘 다듬어놓은 둘레길 산책을 마친 회원들은  풍성한 푸성귀와 잘 구워진 고기에 건배를 하며 맛있는 점심식사를 했다. 자리를 옮긴 회원들은 대형 노래방에서 자신의 애창가요를 열창했고 흥에 겨운 추임새와 몸놀림을 멈추지 않았다.

김종선 회장과 김형수 총무부회장 그리고 각 읍ㆍ면 향우회의 실천적 일꾼들인 참석자들은 힘을 모아 한 마음으로 ‘고향 사랑, 향우 사랑’을 다짐하며 이날 모임의 의미를 새겼다.

한편 이날 행사에 김성국 쌍치면향우회장은 기념 타올, 박종해 군 청년회 자문위원장(쌍치면 출신)은 한약 강정액, 김광진 군 청년회장(순창읍 출신)은 비타 음료, 정기영 전 복흥면향우회 총무는 복분자, 오미자 술 등을 기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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