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농협, 상임이사 선출 임박
상태바
순창농협, 상임이사 선출 임박
  • 조남훈 기자
  • 승인 2012.07.24 15: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조합장 바뀐 농협, 상임이사도 바뀔지 관심인사추천위 통과가 1차 관문… 8월9일 선출

 

▲ 순창농협 상임이사 물망에 오르고 있는 김판수, 박정두, 신원우 후보(왼쪽부터)


순창농업협동조합(조합장 이대식)이 조합장 선거에 이어 상임이사 선출을 두고 술렁이고 있다. 오는 8월 9일 대의원회에서 상임이사 선출이 마무리되면 순창농협은 조합장과 더불어 수뇌부 구성을 마무리한다.

 

순창농협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설제천)는 지난 20일 상임이사 모집공고를 내며 선출절차를 공식 시작했다. 상임이사 후보자 등록기간은 오는 26~27일 이틀이며 인사추천위원회와 이사회를 거쳐 대의원회에서 선출이 최종 결정된다.

현재 물망에 오르는 후보는 신원우 현 상임이사, 김판수 전 지점장, 박정두 전 조합장 등 모두 순창농협에 재직한 경험이 있는 3명으로 압축됐다. 상임이사 임기는 종전 4년에서 2년으로 줄었지만 연임에는 제한을 두지 않아 사업실적과 관계자 평가가 좋으면 선출과정을 거쳐 나이에 상관없이 일할 수 있다.

상임이사 선출은 앞으로 최소 4차례 이상의 공식 심사 및 회의를 통해 이뤄진다. 우선 오는 30일 순창농협 상임이사 인사추천위원회가 구성된다. 인사추천위원은 총 7명으로 구성되며 현직 조합장과 조합장이 추천한 외부인사 1명, 17명의 이사(투표권이 없는 상임이사 제외) 가운데 선출된 3명, 이사회가 추천한 대의원 2명이다. 1차 관문이라 할 수 있는 인사추천위의 구성은 현직 조합장의 의사가 반영될 수 있어 현 이대식 조합장 성향에 어떻게 반영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인사추천위가 구성되면 등록한 후보들이 제출한 경영계획서를 중심으로 평가한 후 1명을 추천해 이사회에 상정한다. 이사회에서는 인사추천위의 제안후보를 다시 심사하며 찬반 표결로 대의원회에 추천여부를 결정한다. 8월9일 예정된 대의원회에서는 이사회 추천을 받은 후보에 대해 찬반투표를 진행하며 대의원 과반수 참석과 과반수 이상 찬성표를 얻어야 한다. 비상임기구인 인사추천위는 선거가 끝나면 해산된다.

순창농협 상임이사의 임기개시일은 9월 7일이다. 신원우 상임이사의 10년 연임이 가능해질지, 조합장이 바뀐 만큼 새 인물이 선출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금과초등학교 100주년 기념식 4월 21일 개최
  • 금과초 100주년 기념식 ‘새로운 백년 기약’
  • [순창 농부]농사짓고 요리하는 이경아 농부
  • “이러다 실내수영장 예약 운영 될라”
  • [열린순창 보도 후]'6시 내고향', '아침마당' 출연
  • ‘카페 자연다울수록’ 꽃이 일상이 되는 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