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 캠핑족이 추천하는 이색 캠핑용품 베스트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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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 캠핑족이 추천하는 이색 캠핑용품 베스트 10
  • 김슬기 기자
  • 승인 2012.08.07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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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이런 것도?”

① 해먹텐트
해먹은 아늑한 느낌과 더불어 바람이나 몸의 움직임에 조금씩 흔들리는 재미있는 레저용품이다. 보통 홀로 잠을 자거나 잠깐 눈을 붙이는 경우에 나무와 나무 사이에 설치해 이용하는데 해먹텐트는 여러 명이 함께 1박을 거뜬하게 할 수 있는 이색 텐트다.

공중에 매달려서 비바람을 피할 수 있도록 사방이 천으로 덮여 우스꽝스러운 모습이지만 단단하게 설치를 잘 한다면 바닥에 설치하는 보통의 텐트보다 훨씬 안전하다. 지면에서 올라오는 냉기나 습기의 영향을 받지 않으며 야생동물의 습격을 받을 우려도 적다. 방수와 자외선 차단 기능을 갖춘 텐트도 있다.

② 이동식 샤워텐트
오지 캠핑에 딱인 샤워텐트. 홀로 여행을 갈 경우에는 상관없을지 모르겠지만 여럿이서 캠핑을 갈 경우라면 유용할 이동식 가림 텐트다. 샤워할 때는 물론 탈의실, 간이 화장실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남성들보다 여성들에게 인기몰이 중인데 유명 관광지가 아닌 이상 샤워시설이 마련되지 않은 여행지가 많은 게 현실. 이때 이동식 샤워텐트 하나만 있으면 휴대용 샤워기를 이용해 간단하게 몸을 씻을 수 있다.

시중에 나와 있는 텐트들을 보면 내부도 넉넉하기 때문에 엄마와 아이가 함께 씻을 수도 있는 이색 캠핑용품이다. 천장은 막혀있고 바닥은 뚫려있는 게 보통이며 작은 통풍구와 간이 샤워기를 걸 수 있는 고리가 마련되어 있다. 

③ 휴대 샤워기
‘깔끔족’을 위한 캠핑용 휴대 샤워기이다. 자동차 시거잭에 연결해 사용한다. 어디든지 물만 있으면 모터를 이용해 물을 퍼 올리기 때문에 사용하기에 편리하다. 졸졸졸 힘없이 흐르는 다른 휴대용 샤워기와는 달리 수압도 상당히 세다. 물 맑은 오지에서 사용하기 안성맞춤인 샤워기로 보통 이동식 샤워텐트와 함께 사용한다.
 

④ 야외용 종이냄비
종이 냄비, 불에 타는 ‘종이’가 ‘냄비’가 된다니 의아한 생각이 먼저 들지만 한번 사용해 본 캠핑족이라면 무거운 냄비를 챙기는 사람들을 보고 절레절레 고개를 흔든다. 텐트부터 시작해 이것저것 챙길 물건이 많은데 쇠로 된 냄비는 골칫거리. 꼬깃꼬깃 접을 수도 돌돌 말수도 없다.

그러나 이색 캠핑용품 ‘종이냄비’는 무독성 종이를 사용한 친환경 제품으로 2인용 라면이나 국물 있는 음식을 요리할 수 있다. 무겁고 부피가 큰 냄비를 들고 다닐 필요가 없고 음식을 만들고 난 후의 설거지거리도 사라지니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는 착한 아이디어상품. 반드시 국물이 있는 요리에만 사용해야 한다는 점을 잊지 않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종이 ‘냄비’가 종이 ‘연기’로 사라지는 불상사가 생김을 명심할 것.

⑤ 테이블 겸용 아이스박스
트랜스포머가 부럽지 않은 테이블 겸용 아이스박스는 더운 여름 확실한 보냉을 자랑하는 아이스박스의 무한한 변신을 캠핑족에 선사한다. 간단한 조립만으로 식탁이 부럽지 않은 테이블이 생겨나니 어른들도 편리해 하지만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용품이다.

아이스박스가 됐다가 테이블이 됐다가, 아빠의 조립이 열댓번은 반복되어야 싫증을 느낀다는 테이블 겸용 아이스박스는 식탁 겸용 아이스박스 겸용 아이들 장난감 역할까지 하는 만능이다.

⑥ 계란케이스
가장 손쉬운 요리 중에 하나인 계란 요리. 캠핑을 가서도 빠지지 않는 음식 재료인 계란을 깨지지 않게 보관하려는 걱정이 사라졌다. 충격에 강하게 설계되어 다양한 크기의 계란을 보관할 수 있는 계란케이스는 쉽게 깨지는 계란을 가방에 넣고 걸어 다녀도 깨지지 않도록 계란을 보호한다.

완벽한 밀폐로 혹시 계란이 속에서 깨지더라도 밖으로 새지 않는 게 장점이다. 또 손잡이가 달려 있는 종류도 있어 들고 다니기 편하다. 여행길을 나설 때 꼭 무엇이라도 들고 가겠다고 떼를 쓰는 아이에게 부담 없이 맡길 수 있는 캠핑용품.

⑦ 휴대용 가열렌지
찬물만으로 간편하게 음식을 데울 수 있는 이색용품인 휴대용 가열렌지는 가스레인지 없이 음식을 데워먹을 수 있다. 외피 펄프에 발열체를 깔고 사용하는데 즉석요리 등을 안에 넣고 기다리기만 하면 음식이 데워져 따뜻하게 먹을 수가 있다. 

걷기나 자전거를 이용해 여행하는 사람들에겐 짐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이색 캠핑용품으로 젊은 층의 인기를 얻고 있다.

⑧ 캠프 스토브
오지 캠프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나뭇가지등을 스토브 안에 넣고 불을 피우면 캠프 스토브 내에 있는 팬이 돌아가면서 생기는 열을 전기 에너지로 바꿔준다. 물도 끓이고 휴대폰 배터리도 충전할 수 있다.

따로 가지고 다니는 배터리가 없는 이들에게는 유용한 캠핑용품이다. 다만 불을 사용하기 때문에 산불이 나지 않도록 주의를 요한다.

⑨ 핸드프레소
그윽한 에스프레소 한 잔을 깊은 산 속 오지에서 음미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이색 캠핑용품 ‘핸드 프레소’는 원두 가루가 든 캡슐만 있다면 어디서든 에스프레소를 맛볼 수 있다.

사서 고생을 위해 가는 캠핑도 있지만 요즘은 스마트한 캠핑이 대세인 만큼 젊은 층의 핸드 프레소 사랑도 점점 커져가고 있는 중이라고 한다.

⑩ 패들 점퍼
캠핑에 빠질 수 없는 게 물놀이. 물놀이를 하면서 튜브를 많이 사용하지만 물속에서의 튜브 사용은 어른은 물론 아이들에게는 위험천만한 물놀이 용품이다. 벗겨지면 그만인 튜브 대신 귀여운 디자인의 패들 점퍼를 사용하는 부모들이 늘고 있는데 패들 점퍼는 구명조끼처럼 간단한 착용으로 아이의 몸이 물에 둥둥 떠 튜브보다 훨씬 안전한 이색 캠핑 용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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