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 보위에 좋은 생명의 과실 ‘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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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보위에 좋은 생명의 과실 ‘포도’
  • 윤덕환 기자
  • 승인 2012.08.07 18: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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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수산식품부 선정, 8월의 과일

▲ 포도 열매의 하얀가루는 농약이 아니라 포도과분으로 포도껍질이 변해서 생성된 것이다.

농림수산식품부는 8월의 과일로 포도를 추천하였다.

포도는 무더운 여름의 끝에서 가을을 부르는 과실로 인류 문명의 시작과 함께하며 생명, 다산, 다복의 이미지를 가진 과실로 현대 과학으로도 건강 기능성이 증명되고 있다.

우리나라에는 고려시대 이전에 도입된 것으로 추정되며 많은 문화재에 포도가 중요 소재로 사용되고 여러 농서에 포도 재배법 등이 소개된 것으로 보아 조선시대에 널리 재배되었다.

현재 우리나라 포도 재배면적은 1만7천ha이며 생산량은 매년 26만9000톤 내외로 생산되고 있다. 우리군 통계자료에 따르면 재배면적은 약 7헥타르(ha)에 평균 100여톤(t) 정도 생산되고 있다.

포도의 효능은 콜레스테롤 저하, 심혈관질환 예방 등 성인병 예방에 도움을 주는 레스베라트롤(포도의 과실ㆍ잎ㆍ줄기에 다량 함유)이 다른 과실보다 많아 몸을 든든하게 해준다. 포도씨에 함유된 올리고머는 비타민E의 50배나 되는 강한 항산화작용을 한다. 포도나무 뿌리에 많은 비티신은 항암활성, 피부 미백에 효과가 있다.

포도는 생과뿐만 아니라 포도주, 포도주스, 식초, 포도씨유 등으로 다양하게 가공ㆍ이용되고 있다.

특히 포도주에는 폴리페놀 성분이 10가지 이상 들어 있어 활성산소 억제작용을 한다. 하루 1~2잔 적당량을 마시면 피부 재생과 노화 억제에 도움을 준다.

소비자가 오해하고 있는 상식 중 하나가 포도 열매에 있는 하얀 가루이다. 이는 농약을 많이 친 것이 아니라 포도과분(果粉)으로 포도껍질이 변해서 생성된 것이다. 포도 과분이 잘 형성된 포도는 품질이 좋고 맛있는 안전한 포도라 할 수 있다.

맛있는 포도를 골라 맛있게 먹는 방법을 소개한다.

첫째, 품종 고유의 껍질색이 짙고 분이 골고루 묻어 있으며, 알이 굵고 송이가 적당한 것을 선택한다.

둘째, 송이가 지나치게 크거나 포도 알이 너무 많이 붙어 있으면 좋지 않으며, 살짝 눌러 보았을 때 탱탱하지 않는 것도 좋지 않다.

셋째, 송이 아래쪽의 알을 먹어보고 맛이 좋으면, 송이 전체의 맛도 좋다.

넷째, 차갑게 해서 먹을 때 맛과 향이 짙으며, 건강에 좋은 물질들은 껍질과 씨에 많이 있으므로 가급적 껍질과 씨까지 잘 씹어 먹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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