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전대비 비상발전기 구입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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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전대비 비상발전기 구입지원
  • 조남훈 기자
  • 승인 2012.08.21 17: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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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계농가 먼저 … 점차 확대계획

폭염에 의한 정전사고를 대비해 군이 비상발전기를 설치하는 농가에 사업비를 지원하기로 했다.(사진)

군은 태풍이나 폭염, 그 밖의 자연재해로 인해 정전사고가 발생했을 때 축사의 환풍기 및 냉ㆍ난방 시설이 작동하지 않아 피해를 입지 않도록 비상발전기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고 점차 확대하기로 했다. 이미 설치된 비상발전기에 대해서는 정상 가동여부를 점검할 방침이다.

군은 올해 육계농가에 대해 6000만원의 군비를 책정해 비상발전기 시설구입비의 절반을 보조하고 있다. 비상발전기 구입지원은 정전시 발전기를 돌려 전력공급을 빨리 재개하고 환풍기나 냉ㆍ난방기 등 축사 내 설치된 시설이 원활히 작동해 가축 피해를 막는 것이 목적이다. 이 사업은 축사시설이 등록된 육계농가에 대해 대당 1200만원 가량 하는 비상발전기 구입비를 보조하는 것이며 지난해 발생한 정전사태로 군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닭이 집중 폐사한 것이 결정적 계기가 됐다.

비상발전기 구입지원 혜택을 양계농가가 받는 것은 닭이 가축 중에서도 온도변화에 민감하기 때문이다. 현재 이 사업에는 8농가가 신청한 상태이며 2농가에 지원 가능한 사업비가 남아있다. 지원방식은 농가가 업체로부터 발전기를 구입해 설치한 후 사진, 영수증 등을 첨부해 군에 제출하면 현장 확인 후 보조금을 지급한다. 한정환 축산환경과 축정담당은 “산란계 농가는 이미 자가발전시설을 갖춘 곳이 많으며 육계농가가 주로 신청했다. 돼지나 오리, 소 등 다른 축산 농가의 지원요구를 반영해 내년 예산은 확대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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