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진 공무원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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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진 공무원 인터뷰
  • 조남훈 기자
  • 승인 2012.09.11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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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은 문을 뚫고 승진의 영예를 안은 공무원들은 다른 사람들에게 축하인사를 받고서야 이를 알게 됐다. 김학봉 전문위원, 송기홍 구림면 산업담당을 만나 승진 소감을 들어봤다.


“군민 위해 봉사하고 의정활동 충실히 하도록 지원할 것”

김학봉 전문위원, 공직입문 33년 만에 사무관 승진

김학봉 전문위원은 지난 1979년 공직생활을 시작한 후 장수군과 고창군에서 일하다 지난 1987년에 군으로 왔다. 인계면, 동계면, 산업경제과, 농림축산과, 산림공원과 등을 거쳐 온 그는 “지금까지 행정에서 배운 것을 토대로 맡은 분야에 가서 군민을 위해 봉사하고 군정방향에 따라 열심히 일하겠다. 의회 전문위원은 의원들이 충실하게 의정활동 하도록 지원하는 것이 소임이다”며 승진소감을 말했다. 공직생활 34년째에 접어든 김 위원은 오랜 기간 친환경 담당을 맡아 일 해오면서 광역친환경단지 유치를 시도했었고 후임자가 선정에 성공한 점과 친환경 인증면적을 획기적으로 늘리는데 자신이 일조 한 점을 각별히 기억했다. 그는 또 “농가도 지원만 받기보다 적극적으로 연구하는 자세가 되어야 소득도 획기적으로 올라간다. 기회가 되면 그런 쪽으로 일하고 싶다”며 소신을 밝혔다.

 

“모호한 업무 긍정적으로 다루면 주민 편의 높아져”

송기홍 담당, 승진해 고향에 금의환향… 긍정적 사고해야

송기홍 구림면 산업담당은 고향이고 첫 직장이면서 승진 후 첫 발령지 역시 구림면인 점에 대해 남다른 감회를 드러냈다. 농정과에서만 8년을 일해 온 그는 “주민생활 현장에 들어가 발로 뛰도록 하겠다. 하던 업무를 마무리 하지 못해 미안하지만 후임자가 잘 해줄 거라 믿는다. 귀농ㆍ귀촌 업무를 맡아 그쪽 팀장으로 가지 않을까 생각했었는데 고향에서 일할 수 있어 영광이다.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읍ㆍ면 산업계나 농정과는 수많은 보조사업을 다루고 대민업무가 많아 공무원 가운데서도 일 험하기로 유명한 곳이다. 그러나 송 담당은 긍정적으로 사고하면 결국 열심히 일한 결과가 인정된다고 보았다. 그는 “농지 인ㆍ허가를 볼 때 어떤 관점을 갖느냐에 따라 인가가 될 수도 있고 안 될 수도 있다. 법 해석을 적극적으로 하면 가능한 부분이 있어 긍정적으로 업무를 다뤘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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