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10여명의 코뿔소대대원들은 태풍으로 인해 많은 피해를 입은 로뎀나무를 찾아 부러진 나뭇가지 치우기 및 환경미화를 중심으로 대민지원활동을 펼치며 아직 태풍의 상처가 가시지 않은 로뎀나무원생들의 마음을 달래주었다.
전정섭 로뎀나무 원장은 “전부터 인연을 맺고 있던 코뿔소대대원들이 어려울 때 도움을 줘서 너무 감사한 마음이다”며 “현재 지붕이 날아가 복구를 하지 못해 건물내부에 물이 많이 세고 있다. 안팎으로 피해를 입어 힘들었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며 감사를 전했다.
대대원들을 인솔한 인솔자는 “전대대원들이 태풍에 많은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조금이나마 돕기 위해 여러 곳에서 대민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피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피해복구가 이루어져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길 바라고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밝혔다.
로뎀나무에서 근무하는 직원 중 한명은 “많은 비가 내리는 가운데에서도 속도를 늦추지 않고 웃고 격려하며 작업에 열중한 대대원들 모습을 보니 대한민국 육군의 믿음직스럽고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았다”고 호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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