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버는 농업 잘사는 농촌 만들기 중점
황 군수는 취임 이후 농군에 걸맞게 농가소득증대를 위한 농업분야에 초점을 맞췄다. 농업기술센터와 농정과를 이원화하여 효율성을 배가시켰고 블루베리와 꾸지뽕 등 경쟁력 있는 10대 특화작목을 선정, 집중 육성하기로 했다. 그리고 광역친환경 농업단지조성으로 지역농업환경의 일대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귀농ㆍ귀촌ㆍ귀향자 유치에도 노력하고 있다. 귀농자들에 대한 지원 폭을 확대하기 위해 올 3월에 조례를 개정한데 이어 9월에는 귀농 태스크포스(TF)팀을 설치 운영해 도시민을 적극적으로 유치한 결과 10월 현재 350명의 귀농ㆍ귀촌자를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굵직한 사업 추진 위한 국가예산 확보 앞장
2013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새로운 사업 54건 총사업비 2258억원을 발굴해 예산확보 활동을 전개한 결과 994억원을 확보했다. 추가로 심사 진행중인 사업비를 더하면 2013년도는 국가예산을 최소한 1000억원 이상 확보할 것으로 전망된다.
일자리 창출과 인구 증대 위한 기업유치 성과
황 군수가 취임 1년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가장 많은 공을 들인 기업유치도 순항 중에 있다. 가남, 풍산, 인계 등 3개 농공단지가 모두 분양됐으며 기업의 입주 수요가 잇따르고 있어 쌍암과 풍산 제2농공단지를 추가로 조성하고 있다.
지난 12일 풍산농공단지에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가동한 한국씨엔티의 경우, 현재까지 480억원을 투자해 군내 주민 80여명 등 115명과 2개 협력업체 20명을 채용해 연간 450여억원 매출 예정이다.
체류형 관광단지 조성·문화예술체육 기반 마련
연간 300만명의 관광객 시대를 열기 위해 다양한 관광자원을 개발하고 있다.
강천산 휴양단지 조성사업은 현재 20만5128제곱미터(㎡) 부지 중 73%를 매입하고, 체류형 관광지 조성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섬진강(향가) 관광자원개발사업은 오토캠핑장과 숲속체험지구, 건강휴양체험지구, 섬진강 순환자전거 도로 등을 조성할 계획으로, 2013년 1월에 착공해 2014년 상반기 중에 개장할 예정이다.
스포츠 마케팅 활동을 활발히 전개한 결과, 올해는 6개 종목 22개 대회를 유치하여 7100여명이 순창을 다녀갔으며 이를 통한 직ㆍ간접 경제적 파급효과는 26억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류 장수산업, 투자에서 수익창출로 전환
순창의 대표적 기반산업 기반은 장류다.
순창고추장을 필두로 발효식품의 명지로 알려진 군은 발효를 지역생명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장류와 함께 어깨를 나란히 하는 군의 또 하나의 중심기반은 장수분야다. 인계면 쌍암리 일대에 조성된 건장장수 과학특구 내 장수연구소에서는 산ㆍ학ㆍ연ㆍ관이 함께하는 건강장수 과학특구를 지식경제부로부터 지정받아 노인지도자 교육, 장수코호트 조사 등 사업들을 발굴 육성해 생산적인 고령사회 기반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