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한 지 50년, 우리의 우정은 계속된다
순창초등학교 제51회 동창회(회장 홍석환)가 지난 26일 순창읍에서 열렸다.(사진) 이번 동창회에는 군 지역을 비롯해 전국에서 회원 35명이 모여 우정을 확인하는 자리가 되었다.
회원들은 순창초를 졸업한지 50년이 넘었어도 매년 모이고 있으며 평소에도 자주 안부를 물어 끈끈한 정을 이어왔다. 밤이 늦도록 가족사와 살아온 과정을 나눴고 대선에 대한 얘기도 빠지지 않았다.
이날 동창회에서는 홍석환 회장이 4년의 임기를 마치고 퇴임했으며 최봉자 회원이 신임회장으로 취임했다. 최 회장은 순창읍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한 후 전주시청에서 근무하다 퇴임했으며 동창회장으로서 앞으로 2년 동안 활동하게 된다. 그리고 제병술 총무는 유임되어 2년 동안 더 활동하게 됐다.
동창회원들은 이튿날 강천산 등반 계획이 있었지만 우천관계로 일부만 다녀왔다. 제병술 총무는 “연락은 자주 하지만 참여를 못한 사람들을 모으며 동창회를 이어가기로 했다. 내년에는 순창에 사는 회원들이 다른 지역에 사는 동창들을 만나러 가 1박 2일 동안 동창회를 열려고 계획하는 중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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