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종자 보존과 연구에 매진해야 할 때
순창군여성농민회(회장 서영모)가 제 20기 순창여성농민학교를 열고 토종종 자 보존과 보급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 했다.(사진)
여성농민회 및 농민회원 30여명은 지 난 17일 군 농민문화센터(순창군농민회 3층)에서 열린 행사에서 토종종자의 중 요성을 알리는 영상물을 시청하고 함안 군여성농민회 관계자로부터 토종종자 를 이용한 작물재배와 판매과정에 대한 강연을 들었다. 이 자리에서 농민회원 들은 영상물을 통해 토종종자를 지키지 못한 나라의 농민들이 어떤 불편을 겪 는지 보고 국내에 널리 퍼져있는 토종 종자를 발굴해 정리하는 일이 시급하다 고 의견을 모았다.
이들은 고령의 농민이 많은 군내에 서 주민들이 토종종자를 발굴하는 일 은 사실상 어렵다고 보고 국립종자원 과 시ㆍ도 농업기술센터가 연구에 매진 할 필요가 있다고 보았다. 재배작물의 수량이나 상품성이 우선되다보니 개량 종이 넘치게 되고 토종종자에 관한 특 허를 외국계 회사가 얻는 일이 많아 나 중에는 우리 것을 심고 싶어도 못 심게 된다는 것이다. 함안군여성농민회 관계 자는 자체적으로 토종종자를 발굴해 심 었지만 판로가 확보되지 않아 전국여성 농민회에서 팔아주기로 했다며 국가적 으로 토종종자 보존과 농산물 판매망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성농민회는 이날 천연세제 만들기 도 함께 진행하고 참가자들이 가져가도 록 했다. 여성농민학교는 오는 22일 자연 건강법 강연과 요가를 끝으로 마친다. 이 자리는 농민회원이 아니더라도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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