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사 위기 사람 살려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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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사 위기 사람 살려냈다
  • 우기철 기자
  • 승인 2010.08.11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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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규 청년회의소 회장 회장 강한 의협심, 투철한 사명감 지녀

 

 순창청년회의소 김봉규(사진ㆍ37ㆍ순창읍 백산)회장이 바다에 빠져 의식을 잃은 20대 초반의 청년을 구해낸 사실이 알려지면서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김 회장은 지난 달 25일 매년 실시되고 있는 ‘경주ㆍ순창청년회의소 합동월례회의’를 마치고 경주시 감포해수욕장 주변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하던 중 약 100여미터(m) 떨어진 해수욕장에서 한 청년이 ‘살려주세요’를 외치며 떴다 잠겼다를 반복하는 긴박한 상황을 보고 곧바로 바닷물 속으로 뛰어들어 청년을 구해냈다.

다리 근육경련으로 사고를 당한 청년은 시간이 흐르자 회복되었지만 김 회장은 청년의 상태를 예의주시하는 등 사후 구조 활동까지 책임을 다해 이를 지켜본 회원들과 많은 관광객들이 일제히 박수를 보냈다고 한다.

귀중한 생명을 구한 김 회장은 “물속에서 ‘살려 주세요’를 외쳤던 그 청년이 장난하는 줄 알고 주변에 있던 수많은 사람들이 아무도 구할 생각을 하지 않는 상황이었다. 다행히 그 청년이 의식을 잃은 상태로 저항을 하지 않아 힘들이지 않고 구해낼 수 있었다.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이다”고 겸손한 미소를 지었다.

지난 8일에도 한방무료봉사를 주관했던 김 회장은 “175개국 수석대표단이 참석하는 전국회원대회, 지도역량개발을 위한 현역합동단합대회, 친목과 화합을 도모하는 ‘특우회와 현역 합동’ 사업에 최선을 다해 지역의 선봉 클럽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서울우유 대리점을 운영하는 김 회장은 부인 정선미 여사와 사이에 2남 1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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