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열리는 제42회 전국 소년체전 대비를 위해 충남 대전중, 경북 안동중, 강원도 원주중학교 등 전국 14개 학교 110여명이 7일부터 5일간 순창에서 전지훈련을 하게 된 것.
이에 따라 군 체육진흥사업소 및 통합체육회 직원들이 전지훈련에 불편이 없도록 하드코트장의 쌓인 눈을 치우며 손님 맞을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이처럼 군이 동계 전지훈련지로 각광받고 있는 이유는 계절에 상관없이 운동을 할 수 있는 전천후 실내 다목적 구장을 갖췄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올 겨울은 유난히 춥고 눈이 자주 내리고 있어 실내 구장이 아니면 훈련을 할 수 없는 상황이 계속돼 전지훈련 관계자들이 시설이 좋은 순창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앞으로도 태권도, 테니스, 사이클 등 다양한 종목의 전지훈련이 계획되어 있다.
군 설동승 체육진흥담당은 “전천후 실내다목적구장과 국민체육센터 등 우수한 체육시설을 갖추고 있는 우리군은 스포츠 대회 유치에 한층 탄력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젊은 선수들과 임원단이 순창을 방문해 얼어붙은 지역경제를 녹일 수 있도록 전지훈련 및 전국대회 유치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해 24개의 국제·전국대회를 개최하여 연인원 5만8000여명이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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