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봄봄! 봄이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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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봄봄! 봄이 왔어요!
  • 김규민 학생
  • 승인 2013.03.14 12: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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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민 학생 (순창고 1)

 

초록의 잎이 올라온 뒤부터 ‘언제 피려나’하고 기다리던 수선화가 드디어 얼굴을 드러냈습니다. 바람은 차지만 햇살이 따사로운 지난 주말 아침, 살며시 고개를 내민 수선화를 발견한 고모부는 호들갑스럽게 가족들을 부르십니다. “어저께까지 그냥 대만 올라와있드만 해 뜬게 금방 폈다잉. 딸! 빨리 와 사진찍어!”
수선화는 미소년 나르시스에 대한 신화 속에 등장하는 꽃입니다. 그리스신화에는 연못에 비친 자신의 얼굴에 반해 자신을 사랑하게 되고 끝내 죽음을 맞는 나르시스가 등장합니다. 신화 속 나르시스가 죽음을 맞은 그 자리에는 수선화가 피어났다고 합니다. 그래서 수선화의 꽃말은 ‘신비’, ‘자기애’, ‘고결’, ‘자기주의’랍니다.                                               
찬 겨울을 눈 속에 감춰져있던 회문산의 앉은부채꽃(@순창군청 제공)도 따스한 봄햇살에 파란 색동옷을 입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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