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 23년, “그대로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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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 23년, “그대로다야”
  • 윤덕환 기자
  • 승인 2013.03.28 10: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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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림중 18회 동창생 모여 변치 않는 우정 확인

구림초ㆍ중학교 둥지관 강당에서 지난 23일 구림중 18회 동창들이 모여 동창회를 가졌다.(사진)
구림중 18회는 1990년 161명이 졸업하였고 성인이 된 후 23년 만에 작고 조촐하지만 20여명의 동창들이 모여 소중한 모임의 싹을 틔웠다. 서울, 광양, 경주, 광명, 파주, 전주, 광주, 남원 등 전국 각지에 퍼져 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전국 곳곳에서 참석하기 위해 아침 일찍 서둘러 출발했다고 한다.
이날 학교 강당에서 모여 담소를 나눈 후 자리를 이동해 회문산 인근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하며 못 다한 이야기꽃을 피웠다. 최용준(39ㆍ구림 안정) 회원은 “고등학교 졸업 직후 동창회를 한적 있지만 성인이 되고나서 처음이라 그때와 감회가 다르다”며 “직업과 가정을 가지고 난 후 23년 만이라 너무 반갑고 좋았다”고 말했다.
식사 후 다시 학교로 돌아와 운동장에서 발야구 경기를 가지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후 저녁은 순창읍 한 식당에서 식사와 함께 술 한 잔 기울이는 시간으로 이어갔다. 오선미(39ㆍ구림 방화) 회원은 “처음이라 참석률이 높진 않았지만 한해한해 계속하다보면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본다”며 “서로 간 연락 잘하고 건강한 얼굴로 앞으로도 계속 자주 만났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학창시절의 추억과 현재 어디서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 질문하고 답하며 앞으로 좋은 소식 전하고 또 모이자는 약속을 다짐하며 늦은 저녁 동창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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