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방조제 웅장함에 감탄
금과 송정마을 주민들이 지난달 29일 군산 새만금방조제로 봄나들이를 다녀왔다.
이날 나들이는 이남연 송정마을 이장과 주민 20여명이 본격적인 농번기가 오기 전 잠시라도 여유 있게 봄을 느끼고자 계획됐다.
송정마을은 마을 단합이 잘되기로 유명해 1년에 한 두 차례는 꼭 마을사람이 함께 여행을 다닌다고 알려졌다.
봄 햇살을 맞으며 새만금방조제에 도착한 주민들은 새만금방조제의 웅장한 모습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이 이장은 “나이 드신 분들은 새만금방조제에 잘 안가기 때문에 오늘 온 마을 사람 대부분이 처음 보는 방조제의 웅장한 모습에 넋을 잃었다”며 “마을 사람들이 기뻐하고 좋아해주니 나도 흐뭇하다. 다만 아쉬운 것은 젊은 사람이 없다보니 사진을 못 찍었다”며 안타까워했다.
늦은 시간까지 봄나들이를 마음껏 즐긴 송정마을 주민들은 이제 시작되는 올해 농사 잘 하자고 다짐하며 아쉬운 발길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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