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흥초, “축구도 보고 텔레비전에도 나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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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흥초, “축구도 보고 텔레비전에도 나왔어요”
  • 김슬기 기자
  • 승인 2013.04.11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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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현대 정인환선수 초청 축구 관람, 한국방송(KBS) 스포츠 뉴스 동행 취재해 방송

▲ 전북현대 정인환 선수와 악수.
전교생 41명의 복흥초등학교(교장 심사채) 학생들이 프로축구 경기를 직접 응원하는 기회를 가졌다. 더불어 한국방송(KBS)에도 출연하게 돼 잊지 못할 추억을 안게 됐다.
지난달 30일, 복흥초 41명의 학생들과 학년별 담임교사, 진창섭 교감은 프로축구 전북구단의 정인환 선수 초청을 받아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현대와 수원삼성의 경기를 관람했다. 지난해 최은성 선수의 초청으로 프로축구 관람의 기회를 가졌던 학생들은 올해도 구단에 요청, 특별한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고.
학생들은 경기 응원을 가기에 앞서 직접 응원도구를 만들어 준비했다. 또 정인환 선수와 동료들에게 전달할 복흥의 특산물 오미자즙을 챙겨 전주로 향했다. 구단에서 제공한 버스를 타고 전주에 도착한 학생들은
▲ KBS스포츠뉴스 인터뷰장면.
짜장면과 탕수육으로 점심식사를 마치고 경기 관람을 시작했다. 이어 생생한 경기가 펼쳐진 월드컵경기장에서 잔뜩 상기된 표정으로 응원을 펼쳤다.
이날 복흥초 학생들의 응원모습은 한국방송(KBS)의 동행 취재로 지난 1일 9시 스포츠뉴스에 방송되기도 해 아이들에게는 더욱 특별한 날로 기억됐다. 이날 방송에 권우리(4년) 학생의 “실감나요. 에닝요, 슛 한번 넣어주세요. 파이팅”이라는 소감이 전파를 타기도 했다.
학생들은 자신들을 취재하는 카메라를 보랴, 프로축구 경기를 보며 응원하랴 바빴다. 아이들을 인솔한 정철훈 교사는 “케이(K)리그 구단 가운데 전북현대의 실력이 뛰어나다. 하지만 우리 아이들이 시골에 살다보니 프로축구를 관람할 기회를 갖지 못했다. 아이들이 도시에서 문화체험을 하며 즐거운 추억을 쌓은 것 같아 기분이 좋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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