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원 의원 진보정의당 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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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원 의원 진보정의당 탈당
  • 남융희 기자
  • 승인 2013.05.09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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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파와 이념보다 민심과 동행하겠다”

지난해 4월에 치러진 제19대 총선에서 통합진보당 후보로 나서 민주통합당 이강래 의원을 누리고 국회의원이 된 강동원 의원(남원ㆍ순창지역구)이 지난 2일 진보정의당 탈당을 공식 선언했다.
강 의원은 지난 2일,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당원동지 여러분’ 제하의 글을 통해서 “정치는 이상이 아니라 현실임을 실감 했으며, 자신이 안고 있는 당내ㆍ외적인 문제 해결 없이는 새로운 정치ㆍ책임정치 실현이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당 내적인 문제로 지역구 내에 진보정의당 당원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과 야권단일후보가 아니었음에도 4선에 도전하는 민주당의 강력한 후보대신 자신을 택한 것은 지역민심은 사람보고 뽑았지 당을 보고 뽑은 것이 아니라는 점을 들어 탈당배경 설명을 대신했다.
강 의원은 “탈당과 함께 정파와 이념 보다 더 우선해서 민심과 동행하고 마음을 나누며 대중들이 마을정치를 바꾸는 성취감으로 지역정치를 바꾸고, 그 힘으로 비로소 중앙정치를 바꾸는 꿈을 실현하는 가능성을 반드시 제시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강 의원은 제19대 국회 국정감사 스타의원으로 대한민국 의정대상을 수상한 바 있으나 전라북도 전체 국회의원과 도지사를 비롯한 주요 실ㆍ국장이 참석한 하는 정책협의회에도 참석하지 못해 도내 정치권은 물론 도정에서 조차 홀대 받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는 당초 계획된 ‘도내 국회의원ㆍ전라북도 정책협의회’가 갑자기 ‘민주통합당ㆍ전라북도 정책협의회’로 축소 변경되면서 국회의원 참석범위가 11명에서 10명으로 축소된 대신 전라북도 도청 공무원의 참석자는 7명에서 12명으로 늘어난 것으로 언론을 통해 알려지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는 여론이다.
또한, 남원시민들이 상경하여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서남대 정상화 촉구 투쟁을 전개한 대표들이 집회를 끝내고 국회 방문을 계획했을 때도 동료의원 들을 대상으로 서남대 정상화 촉구 관련 서명운동을 전개 했던 강 의원에게는 일체 연락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강동원 의원 홀대론’에 무게 중심이 실리는 형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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