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덕초, 책 읽어주는 엄마, 귀 ‘쫑긋’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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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덕초, 책 읽어주는 엄마, 귀 ‘쫑긋’ 아이들
  • 김슬기 기자
  • 승인 2013.06.07 13: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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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날지 못했지만 괜찮아. 내일 또 해 볼거니까. 작은 말은 비둘기들 곁에서 새근새근 잠들었어요. 보름달이 환한 밤 아주 조용한 밤 지금 작은 말은 무슨 꿈을 꾸고 있을까요?”
5학년 지영언니의 엄마가 읽어주는 동화책 이야기. 1~3학년 학생들은 더욱 귀를 쫑긋 세우고 집중한다.
팔덕초등학교(교장 설기환)에서 책 읽는 학교 문화 형성 및 저학년 학생들의 언어 및 사고력 향상을 위해 실시한 ‘저학년 책 읽어주기’가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4월 시작해 현재까지 총 7차례 운영한 책 읽어주기는 매주 목요일 아침활동시간을 이용해 1~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다.
지난달 30일, ‘작은 상자말(글ㆍ그림 하효정, 느림보 펴냄)’이라는 책을 아이들에게 읽어 준 박미현 씨는 “아이들에게 직접 책을 읽어줄 수 있는 좋은 기회에 평소 해주고 싶었던 꿈이야기를 해줄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작은 상자말’은 ‘자꾸 실패하더라도 꿈을 향해 계속 도전하는 모습이 아름답다’는 교훈이 담긴 그림책이다.
팔덕초는 “학부모, 교사, 도서부 학생들이 참여해 다양한 소통의 장이 마련된다는 것이 이 프로그램의 또 다른 장점이다”면서 책 읽어주기 프로그램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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