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행정기구조직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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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행정기구조직 바꾼다
  • 조재웅 기자
  • 승인 2013.06.14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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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례 개정안 입법 예고, 오는 20일까지 의견 접수

▲ 순창군청 전경
군이 담당(계장) 업무를 대폭 손질하는 행정기구설치조례(안)을 입법 예고했다.
군은 지난달 28일 ‘순창군행정기구설치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을 입법 예고하고 오는 20일까지 예고 사항에 대한 의견을 접수한다고 공고했다.(문의전화 행정과 650-1224)
군은 이번 조직 개편 이유를 “유사 중복업무 통폐합으로 업무신속성 및 부서 간 업무량 균형을 유지하고, 주민 재난안전 관리를 강화”하면서 “관광, 클린순창, 스포츠산업, 장류와 장수 등 지역 특화 중심의 조직운영을 통해 새 정부 조직에 신속 대응”하고 “수요자 중심의 군 행정조직 기반을 정비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군은 지난해 2월 단행한 조직개편 후 16개월 만에, 황숙주 군수 재선거 당선이후 2번째 행정조직 개편을 단행한다.

농정과→농업기술센터 친환경농업과로 개편
최근 행정조직 개편 때마다 소속을 놓고 의견이 분분했던 농정과는 농업기술센터 친환경농업과로 개편되면서 기존 농정과에서 담당했던 농촌개발업무(농촌개발 관련 공모사업 발굴 추진)는 신설되는 농촌개발과(농촌개발담당 신설)로 이관하고 나머지 업무를 이관받아 수행한다.

농촌개발과 신설… 주요 개발업무, 민간보조사업 총괄
이번에 신설되는 농촌개발과는 사전에 알려진 바와는 달리 주요 개발 업무를 총괄하는 부서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개편 전 농정과의 농촌개발 업무에 더해 민원과 농촌주거업무(농촌주거담당 신설)가 이관된다. 또한 건설방재과 소재지 정비사업과 행정과 작은 목욕탕 건립사업은 소도읍개발담당을 신설하여 이관받고 건설방재과 지역개발담당은 농촌개발과 지역개발담당으로 편입된다. 따라서 신설되는 지역개발과는 농촌개발ㆍ농촌주거ㆍ소도읍개발ㆍ지역개발 담당 등을 두고 농촌개발 관련 공모사업 발굴 추진, 소규모 지역개발사업, 민간자본보조사업 추진, 농촌주거환경개선사업, 마을만들기 사업추진, 읍면소재지 종합 정비사업, 작은목욕탕 조성사업, 농촌 생활환경 정비, 경지정리, 밭기반 정비사업, 기계화 경작로 확포장, 농업용수 개발, 경지정리지구 유지관리사업 등을 관장한다.

산림공원ㆍ축산환경ㆍ상하수도사업→ 산림축산과ㆍ환경수도과로  통폐합
산림공원과ㆍ축산환경과ㆍ상하수도사업소는 산림축산과ㆍ환경수도과로 통폐합된다.
개편 전 축산환경과 업무중 축산시책의 종합계획 수립 및 조정, 축산사업 및 축산방역사업 전반, 친환경 축산농가 육성 지원, 한우 등 고급육 생산 추진, 내수면 어업 개발 및 보호사업, 축산물 유통단속 및 위생검사 업무는 산림축산과로 이관한다. 또 환경영향평가 및 사전환경성검토 관련 업무, 수질오염총량관리 시행계획 수립, 비산먼지발생 사업장 인허가(특정공사 사전신고 관련), 환경오염 전반(환경사고, 환경개선부담금, 오염시설 인허가 등), 폐기물 및 자원재활용 업무, 가축분뇨ㆍ공중화장실 관리, 매립장 운영 · 관리 업무는 환경수도과로 이관한다. 개편 전 상하수도사업소 업무 전부도 환경수도과가 관장한다.

건강장수과 → 건강장수사업소로 개편
건강장수과는 사업소로 개편되면서 기존 ‘노인복지 및 노인건강증진사업, 은퇴생활 프로그램’ 업무를 ‘장수정책 업무 총괄’로 개정하고, 장수정책개발 및 건강장수연구소 업무추진, 고령친화모델지역 특성화사업, 건강장수과학특구 조성, 고령친화산업 육성 등 기존 업무에 물 자원 활용 연계사업 투자유치 및 음용온천수 개발에 관한 사항을 관장하는 건강산업담당을 신설하여 업무를 관장하는 것으로 개정한다.
한편 개편전 건강장수과 업무였던 기초노령연금 및 각종 수당 지급, 노인단체 운영지원 및 노인권익신장, 노인생활안정 지원사업, 노인복지시설ㆍ장기요양기관 등록 관리 및 운영지원,  노인전문요양원 지원 및 시설관리, 장사 등에 관한 업무 등은 명칭이 변경되는 주민행복과(변경전 주민생활과)로 이관된다.

부서 명칭 변경ㆍ관장 업무 조정 
주민생활과를 주민행복과로, 건설방재과를 안전건설과로 체육진흥사업소는 체육공원사업소로 명칭 변경한다. 또 농업기술센터 기술담당관은 농업기술센터 농업기술과로 개칭한다.
주민행복과는 개편전 주민생활과 업무에 장수건강과에서 이관되는 노인관련 업무가 추가된다.
안전건설과는 개편전 건설방재과 업무 가운데 부서명칭 변경에 맞춰 안전ㆍ재난 관련 업무를 우선 순위로 개정하고, 소규모 지역개발사업, 읍면소재지 종합 정비사업, 농촌 생활환경 정비, 경지정리, 밭기반 정비사업, 기계화 경작로 확포장, 농업용수 개발, 경지정리지구 유지관리사업, 소도읍 정비사업 등의 업무는 신설되는 농촌개발과로 이관한다.
체육공원사업소는 개편전 체육진흥사업소의 관장 업무에 개편전 산림공원과의 공원 운영 및 시설 관리 업무을 이관받고 강천산 각종 시설사업 추진, 강천산 온천지구 개발 및 온천공 관리 업무를 추가한다. 이 업무 수행을 위해 공원운영담당과 공원개발담당을 신설한다.

조직 개편에 따라 직제순도 변경된다. 기존의 기획실, 주민생활과, 행정과, 지역경제과, 문화관광과, 민원과, 농정과, 산림공원과, 축산환경과, 건설방재과, 건강장수과, 재무과 였던 순위는 기획실, 주민행복과, 행정과, 안전건설과, 지역경제과, 문화관광과, 민원과, 농촌개발과, 산림축산과, 환경수도과, 재무과 순으로 바뀐다.
이 행정조직개편안은 공고기간이 끝난 후 조례규칙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7월경 의회상정을 통해 심의를 거쳐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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