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고지신의 지혜를 배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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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고지신의 지혜를 배워요
  • 김슬기 기자
  • 승인 2013.06.21 11: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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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지원청, 중학생 40명 전주 한옥마을 전통문화체험

▲전통문화를 배우기 위해 전주 한옥마을을 찾은 학생들이 공수를 배우고 있다.
교육지원청(교육장 유현상)에서 밥상머리교육과 연계한 전통문화체험을 실시했다.(사진)
군내 중학생 40명을 대상으로 지난 15~16일 이틀 동안 전주 한옥마을에서 펼친 이번 전통문화체험은 도시의 학생들에 비해 전문적인 전통문화를 익히고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적은 군내 학생들을 위해 전통문화가 살아 숨 쉬는 전주 한옥마을에서 진행했다.
의관정제(격식을 갖추어 두루마기나 도포를 입고 갓을 쓰는 등 옷 매무새를 바르게 하는 것)와 사상견례(선비들이 공식적으로 서로 만나 인사하는 의례), 명심보감, 판소리 배우기, 향사례(제사의 예법), 관찰사의 글쓰기, 선비길 산책, 한옥마을 이야기 투어, 한옥 이야기 세책례 등 다양한 전통문화체험이 이어지고 교실 안에서 책을 가지고 배웠던 예절 등을 실제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진 학생들은 진지한 표정이었다.
조계복 교육지원청 중등인사담당 장학사는 “밥상은 상징적인 의미가 되었고 단순히 가족이 밥만 먹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기본’에 충실하자는 의미가 있다. 전통문화체험은 농촌에 사는 아이들에게 온고지신의 지혜를 터득하고 인간 존중과 더불어 사는 삶의 소중함, 나아가서는 공동체 의식의 형성에 의한 학교폭력예방까지도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현상 교육장은 “기본이 되는 가정교육이 제 기능을 못하여 가정 붕괴의 가속화, 가치관의 혼란 등이 증가하고 있는데 전통문화체험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자정능력의 역할을 해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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