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일 의장, 노인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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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일 의장, 노인대학
  • 남융희 기자
  • 승인 2013.07.19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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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강장수사회에서의 의회와 의원 역할 강조

군 노인회(회장 김영배)가 군내 노인들의 권익신장과 건강한 노후생활에 도움을 주기 위해 운영하고 있는 노인대학(대학장 김명수)에서 최영일 군의장이 특강을 펼쳤다.(사진)
지난 11일 70여명의 노인회원이 참석한 강좌에서 최 의장은 ‘장수사회 만들기에서의 의회와 의원의 역할’을 주제로 강연했다.
“장수사회는 남녀노소가 함께 지역공동체를 이끄는 조화로운 사회, 그리고 노인들 스스로 당당하고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사회, 노인들 스스로 일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해주고 주체화해주는 사회”라고 정의한 최 의장은 “급변하고 복잡 다양한 현대사회에서는 전문성과 기술성을 필요로 하는 의안 심사를 위해 위원회(운영행정위원회ㆍ산업복지위원회) 중심으로 의정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강조 했다.
또한 “우리나라 노인 인구가 15%를 넘어 섰으며, 순창의 노인 인구는 30%를 넘어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함에 따라 국가적으로나 지역적으로 노인정책의 필요성이 절실하다”며 “우리군은 10년 전부터 꾸준히 장수정책을 추진하여 장수고을 이미지 확보에 성공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특히 “우리군 발전을 위해서는 노인들이 여전히 사회활동을 계속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그동안 노인이 되면 가족 내에서 무력한 존재로 인식되어 보호와 부양의 대상인 ‘의존계층’, 가족들에게 부담을 주는 ‘비생산계층’, 사회적으로 정년한 ‘소모계층’ 이라는 부정적 인식이 있었지만, 우리 순창군 발전을 위해서는 노인들이 여전히 사회활동을 계속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하며 이제는 노인을 스스로 자립하여 살아가는 ‘생산계층’, 당당한 삶을 살아가는 ‘자립계층’, 능동적이고 사회적인 존재가치를 가지는 ‘사회기여층’으로 인식하는 긍정적인 의식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 의장은 “사회적으로 ‘장수사회’가 실현되어야 한다”고 수차례 주장했다.
강연을 들은 김명임(72ㆍ여ㆍ풍산면)씨는 “의원들의 하는 일에 대해 소상하게 설명 들을 수 있는 기회였다. 의원들이 역할과 활동 내용을 이해할 수 있어 좋았다”며 “젊은 의장의 패기 있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앞으로도 순창 발전을 위하여 더 큰 일을 해주기 바란다”며 “노인들이 살아가는데 희망을 심어주어 고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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