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고‘섬강회’모교출신 국회의원 초청 만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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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고‘섬강회’모교출신 국회의원 초청 만찬
  • 주건국 정주기자
  • 승인 2013.07.25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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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ㆍ후배 모여 우애 다져

순창중ㆍ순창여고ㆍ순창농림고 (현 순창제일고) 동문들이 모교 출신 현역 국회의원을 초청하여 모교 발전과 고향 사랑을 다짐하는 자리를 가졌다.(사진)
짓궂은 장마로 하루 종일 빗발이 오락가락하던 지난 12일 오후 순창농림고 출신 원로 동문들의 모임인 섬강회(회장 신재수) 월례 정기모임에 모교 출신 이학영(민주통합당ㆍ군포) 국회의원과 진선미(민주통합당ㆍ전국구) 국회의원을 초청하여 서로의 안부를 묻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섬강회는 제일고를 사랑하는 원로 동문 12명이 조직한 모임으로 매월 정기 회합을 통해 우의를 다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모임은 임상래(유등 외이 출신) 순창중 여고 제일고 동문회장이 섬강회 월례모임에 맞춰 두 국회의원 초청해서 이뤄졌다.
국정원 정치개입, 북방한계선(엔엘엘, Northern Limit Line), 국정감사 등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달음질 쳐온 이학영ㆍ진선미 국회의원은 인사말에 통해 “동문들의 초대를 평생 잊지 못할 것”이라며 “더 열심히 노력하는 국회의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진선미(순창읍 순화 출신) 의원은 “왜 저를 국정조사특위에서 쫓아 내려고 하는지? 여러분은 잘 아시죠. 제가 무서운 국회의원 인가요?”하며 웃음과 자신에 찬 인사로 동문들을 뿌듯하게 했다.
이날 모임을 주선한 신재수(78ㆍ농림고 7회 졸업ㆍ인계 세룡 출신) 회장은 후배 동문들에게 격려와 칭찬을 아끼지 않으며 “최첨단 신세라믹을 연구하는 것 같은 마음과 정성으로 동문들을 위해 협력하겠다”며 참석한 동문 모두에게 고맙다고 인사했다.
윤양하(순창읍 남계 출신) 전 재경순창군향우회장은 “젊은이의 두려움을 물리치는 용기를 가지고 힘차게 진격 할 것”을 주문하며 참석한 동문들을 격려했다. 김행수(순창읍 남계 출신) 전 스포츠신문 사장은 “(동문 국회의원이) 정치사에 획을 그을 만한 뉴스-포스트가 되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두 동문 국회의원을 격려했다. 김종열(60ㆍ순창읍 남계 출신) 전 투르크대사는 “우리 동문들의 영광된 자리가 되어 매우 기쁘다”고 인사했다.
이인철(제일고 36회 졸업) 한라 컨테이너 대표이사는 시 문단에 등단하게 되었다는 본인 소개와 자신의 시집을 참석한 동문들에게 나눠주고 ‘순창 고추장의 시’를 낭독하여 큰 박수를 받고 잠깐이지만 자리가 정돈되는 시간도 가졌다.
이날 참석 동문 가운데 막내인 김미숙(제일고 37회 졸업) 전 재경인계면청년회장은 “아버님 연배의 원로 선배님과 두 국회의원 동문을 뵙게 돼 매우 기쁘다”고 인사했다.
임상래 총동문회장은 “순창의 금산, 아미산, 옥출산, 책이산, 해문산이 기둥이 되어 그 위로 뒤덮인 순창의 하늘아래 우리 제일고 동문들의 무궁한 발전과 행복을 기원한다”며 마무리했다.
2시간여 동안, 스물 한명 동문들의 만남은 오직 애향, 애교의 다짐과 서로를 믿고 의지하자는 동문사랑으로 가득 차올랐다.
사진자료제공: 김미숙 전 재경인계청년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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