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지뽕작목반연합회(회장 권영의)는 지난 3일 간담회를 개최했다.(사진)
산림조합 2층 회의실에서 오전 10시부터 전개된 간담회에는 김규철 산림조합장과 읍ㆍ면 꾸지봉작목반 임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권영의 연합회장은 인사말에서 “올 해 2월 작목반 연합회장을 맡게 됐다. 연합회 구성이나 꾸지 재배의 연륜이 깊지 않아 작목반연합회 운영에 어려움 겪고 있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 올 해는 군으로부터 포장재 지원을 일부 받았다”고 밝혔다.
간담회에서는 꾸지뽕 생산물 포장재 택배상자 제작, 과육ㆍ씨 분리기, 급냉ㆍ저온창고, 잎 생산을 위한 밀식재배 묘목지원, 유기질비료 지원, 지리적표시제 추진 등을 행정기관에 건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한 “생산은 농가에서 유통은 관계기관과 법인 등이 함께 해야 하며, 농가소득증대에 직접적인 영향이 있어야 연합회 참여 농가가 증대할 것이다”고 입을 모았다.
군내 꾸지뽕 재배농가는 150여 농가로 지난해 조직된 꾸지뽕작목반 연합회에는 85농가가 참여하고 있다. 연합회는 꾸지뽕 홍보 및 판매장 운영, 장류축제기간 꾸지뽕 홍보 등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꾸지뽕 나무는 줄기, 껍질, 뿌리, 잎, 열매 모두가 약용으로 쓰인다. 줄기와 껍질은 성질이 따뜻한 편이고 온갖 여성들의 병에 좋고, 잎은 서늘하고 열매는 평범하나 남성들에게 더욱 좋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꾸지뽕의 주성분인 루틴은 뇌출혈, 방사선 장애, 출혈성 질병 예방에 효과가 있다고 전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