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배 씨름왕선발대회 종합 ‘준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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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배 씨름왕선발대회 종합 ‘준우승’
  • 윤효상 기자
  • 승인 2013.09.27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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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땅한 연습장 하나 없는 환경 이겨내 ‘높은 성적’ 거둬

동호인씨름의 최고봉인 ‘2013 대통령배 전라북도 씨름왕 선발대회'가 지난 24일 전주 덕진공원 내 특설 씨름장에서 열렸다.(사진)
간헐적으로 내린 빗줄기에서 치러질 이날 대회는 도가 주최하고, 도 생활체육회와 국민생활체육 전라북도씨름연합회가 주관했다.
이번 대회는 초등ㆍ중등ㆍ고등ㆍ청년ㆍ중년ㆍ장년ㆍ여성 등 7개 부로 나눠져 14개 시ㆍ군를 대표하는 총 500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토너먼트방식으로 치러진 이날 대회에서 우리 군은 종합 2위에 오르는 우수한 성적을 으로 내년 군에서 치러질 도민체전에서의 전망을 밝게 했다. 전북 최고의 씨름왕 대회답게 중년부에 출전한 설순환(인계)씨가 씨름왕이 될지 한 경기 한 경기 눈길을 거둘 수가 없었다. 설씨는 기대에 부응하는 듯 결승전에서 상대를 가볍게 제압하고 우승하였다. 여자부에서는 도 여자 씨름왕 출신인 국화부 양옥희(순창읍 남계)씨와 무궁화부 설영님씨가 선전했지만 아쉽게 준우승을 멈췄다. 군 씨름연합회 최홍석(40ㆍ순창읍 순화) 감독은 “우라 군 씨름선수단은 지난 도민체전에서는 3위의 성적을 내섰으나 이번 대통령배 씨름왕대회에서 종합 준우승을 차지하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처녀 출전한 선수들의 8강 진입은 물론 관록 있는 선수들까지 노력해준 결과로 좋은 성적이 거뒀다”며 “항상 노력하고 모범이 되는 씨름연합회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군 씨름연합회는 마땅히 연습할 곳이 없는 열악한 환경 속에서 비인기종목의 설움을 이겨내고 이번 대회에서 보란 듯이 종합 준우승을 차지했다. 우리 군 씨름의 발전과 내년 도민체전에서 더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서는 선수들이 편히 연습하며 경기할 수 있는 시설(모래판)이 절실히 필요하다는 여론이다.
대회 성적은 다음과 같다.
▲중년부 우승 설순환 ▲장년부 준우승 유연수 ▲국화부 준우승 양옥희 ▲무궁화부 준우승 설영님 ▲중년부 4위 임성만 ▲청년부 4위 박성무 ▲중등부 4위 서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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