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호 태풍 ‘피토’ 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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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호 태풍 ‘피토’ 북상
  • 조재웅 기자
  • 승인 2013.10.04 16: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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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중형 태풍 세력 커져…대비 철저

23호 태풍 피토가 북상중이다.
지난 2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피토는 주말인 5∼6일 우리나라에 직ㆍ간접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적으로 한반도에 영향을 미치는 가을 태풍들이 큰 위력을 떨쳤던 것에 비춰보면 태풍 피토도 안심할 만한 상황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가을 태풍이 강력한 이유는 바다의 표면 온도 때문이다. 태풍의 위력은 바다표면 온도가 높을수록 증가하게 되는데 초가을이 북태평양지역의 해수면온도가 가장 높은 철이기 때문에 10월 태풍들은 그동안 우리나라에 많은 피해를 입혀왔다.
1959년 한반도를 덮친 태풍 사라는 최대 중심 풍속 85미터(m), 평균 초속 45m의 초대형 태풍으로 경상도 지역에 큰 피해를 입혔다. 사망자와 실종자가 약 849명, 이재민 37만여 명으로 1950년 이후 가장 큰 인명피해를 남겼다.
또 1987년 가을 남해안에 상륙한 12호 태풍 글래디스는 예상 진로를 벗어나 우리나라를 관통하며 100여명의 인명피해와 1465억원의 재산피해를 입혔다.
지난 1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피토는 중심기압 992헥토파스칼(hpa)에 최대풍속 초속 22m, 강풍반경 280킬로미터(km)의 약하고 작은 태풍이었지만 밤새 중심기압 988hpa, 최대풍속 25m/s의 중형 태풍으로 세력이 커졌다. 이에 따라 각 가정에는 혹시 모를 태풍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대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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