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부천순창향우회(회장 양상섭)가 주최한 ‘전북인한마음체육대회’가 지난 6일 전북출신 향우 가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사진)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중동 소재 부천 심원고등학교 대운동장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부천 지역에 거주 하고 있는 순창 출신 향우들과 부천 지역 전북도민회ㆍ전북향우회ㆍ군산향우회ㆍ전북문화회 회원들이 모여 친선 체육대회를 통해 향우애를 다졌다. 이날 행사는 재부천순창향우회 청년회(회장 김종구)가 주최하고 재부천순창향우회는 후원했다.
이날 행사는 전라북도 출신으로 부천지역에 거주하면서도 자주 소통하지 못한 현실에서 양상섭 회장이 제안하여 첫번째 가을 체육대회를 갖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참가한 향우들은 족구ㆍ승부차기ㆍ400m 계주 등 체육경기와 노래 장기자랑, 행운권 추첨 등 여흥을 통해 푸짐한 상품과 경품을 나눠 가지며 타향 생활의 외로움과 향수를 서로 달래고 위로하며 서로 서로를 챙기는 흐뭇한 시간을 가졌다.
부천지역에서 첫 번째로 열리는 향우 한마음 체육대회를 축하, 격려하기 위해 고윤석 재경순창군향우회 자문부회장, 류수열 재경풍산면향우회장, 김이순 재경풍산면부녀회장, 김광진 재경군청년회장, 이종범 재경인계면청년회장, 윤효상 재경유등면청년회장, 지동해 재경팔덕면청년회장, 조미정 재경팔덕면청년회 총무 등 재경 향우회 임원가족들이 참석했다. 또 인천순창향우회 김재순 수석부회장, 박상팔 부회장, 허문규 사무총장 등 임원, 재부천순창향우회에서는 권진해 초대회장, 양상섭 회장, 정오운 수석부회장(박속 낙지마을 대표), 강의순 여성부회장, 배송규 사무총장, 설희정 재무국장, 김명희 여성국장, 김종구 청년회장, 한상규 운영위원(재경구림청년회장) 등이 함께 한껏 가족적인 분위기를 북돋웠다.       

<인터뷰> 양상섭 회장(적성 내월 출신)

“오늘은 어릴 적 가을 소풍 겸 체육대회 풍경을 떠올리며 짧은 하루 동안이지만 고향 선ㆍ후배님들과 소통할 수 있어서 참으로 반갑고 뜻 깊은 날입니다. 부천에서 살아온 40년 세월이 유수와 같아 야속하지만, 있을 때 잘 하는 아니 더 잘 할 수 있는 사람이 되기 위해 근면하고 성실하게, 절약 하면서 살아왔고 앞으로도 삶에도 보람과 긍지를 가집니다. 아직 미력하여 생각한 일들을 다 하지는 못하지만 하나 둘 차근차근 살며 서로 사랑하며 건강하게 봉사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