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순창곡부공씨화수회 정기모임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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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순창곡부공씨화수회 정기모임 가져
  • 고윤석 향우기자
  • 승인 2013.10.18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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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순창곡부공씨화수회(회장 공환채)는 13일 서울 종로구 효제동 소재 한옥갈비에서 10월 정기모임을 가졌다.(사진) 
공철환(58ㆍ금과 방성 출신) 총무의 안내로 진행된 이날 모임은 공병기(86ㆍ금과 방성 출신), 공환일(68ㆍ종로5가 신일한의원장) 일가와 이날 모임의 막내 격인 공승환(55ㆍ금과 매우 출신), 공성귀(61ㆍ금과 방성 출신), 공동주(61ㆍ순총회장)씨 등 종친 30여명이 참석했다.
공환채 회장은 “건강한 모습으로 뵙게돼 반갑고 고맙다”며 “살다보면 좋은 날만 있는 것은 아니고 때로는 힘들고 어려울 때도 있는 것 같다. 미력 하지만 우리 일가님들을 소상한 관심으로 통찰하고 있다. 최선을 다해 봉사 하겠다”고 인사했다.
이날 모임에는 지난 9월, 한양대학교 고위정책대학원 총회장으로 당선된 공환일 원장이 참석해 종친들로부터 축하 박수와 꽃다발을 전달받고 화수회의 무궁한 발전과 번영을 기원하는 건배를 했다. 공 원장은 이날 기념타월을 협찬 하는 등 “고향사랑, 향우사랑, 일가사랑”의 정을 나누는 뜻있는 정기모임의 자리였다.
재경순창곡부공씨화수회는 지난 1960년대 초 경인지역에 거주하는 금과면 방성리 출신 공씨 일가를 중심으로 계모임 형식으로 출발해 1970년 5월 17일 작고한 공광표 종친의 서울 불광동 자택에서 화수회를 발기하여 공명렬(작고) 종친을 초대회장으로 추대, 발족했다.
현 13대 공환채 회장까지 지난 43년 동안 공씨 집안의 자랑스러운 모임체로 종친들의 애ㆍ경사는 물론, 형편이 어려운 종친들에게도 많은 도움을 주며 고향마을의 발전과 화합에도 기여를 하고 있다. 

<인터뷰>

공환일 (68ㆍ신일한의원 원장)      “바쁘게 살면서 언제나 만나보나~ 정기모임 날자가 기다려집니다. 6남매 중 장남으로 태어나 금과초(35회)를 졸업하고 20대 중반에 상경하여 힘들고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목표를 기필코 달성해내겠다는 굳은 신념으로 주경야독하며 수많은 역경을 이겨냈습니다. 부족한 배움을 채워보려는 열망이 얼마였던가? 지금 생각해보면 새삼스럽지만 나이 70이 가까운 지금도 해야 할 공부가 많습니다. 어려서 서당에도 가지 못했던 설움을 독학으로 자위하며 한학에 눈 떠 한약 재료상과 한약방을 전전하며 한방의학에 빠져들어 작금에 양ㆍ한의약 전문상가에서 자리 잡았습니다. 순창 출신이라는 것이 자랑스럽고 곡부공씨 후손으로서 고향과 주위 향우와 일가들을 위해 조그마한 일이라도 도울 수 있다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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