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파티’로 지역홍보ㆍ유기 농산물 알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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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파티’로 지역홍보ㆍ유기 농산물 알려요!
  • 남융희 기자
  • 승인 2013.10.18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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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홀ㆍ단비네ㆍ곳간애복ㆍ러브팜ㆍ풀빛농장 참여

지난 14일, 구림면 월정리 오정마을에서 아주 특별한 파티가 펼쳐져 화제다.
우리 군의 아름다운 풍광과 지역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유기농 농산물을 체험하기 위해 다음카페 ‘중년의 행복여행’ 회원 40여명이 팜파티(Farm Party)를 즐기기 위해 서울댁네 황홀농원(대표 유남현ㆍ황호숙)을 찾았다. 곳간애복 이명숙 대표의 초청으로 서울, 대전, 청주 등 각양 각지에서 우리 군을 찾은 ‘중년의 행복’ 회원들은 강천산 힐링 체험과 황홀농장에서 밤 줍기, 홍시 따기, 떡 메치기 등 체험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배추, 쑥갓, 상추 등 푸성귀를 직접 채취한 참살이 점심 밥상에 마주앉아 친환경 유기농 생산에 앞장서고 있는 농장주들과 담소를 나눴다.
경기도 양주시에 사는 김정순(56) 씨는 “산과 들, 농산물이 너무 좋아보였다. 공해문제로 걱정이 많은 세상인데 공기가 맑아 좋았다. 배추, 상치 등 푸성귀를 직접 따 반찬으로 정말 맛있게 먹었다”며 “술을 싫어하는데 블루베리 막걸리는 정말 맛있었다. 여기서 생산되는 농산물 모두 택배가 가능하다고 하니 구매로 이어질 것 같다. 개인적으로 산딸기와 블루베리 제품에 관심이 쏠린다”고 밝혔다. 대전에 살며 중년의 행복 카페에서 닉네임 ‘마중물’로 활동하고 있는 회원은 “아직까지는 한국적인 맛이 있어 좋다. 도시에서 태어나 도시에서 생활하고 있지만 인심 좋고, 경치 좋은 시골 풍경을 보니까 좋다”며 “유기농 채소, 시골 된장 맛, 돼지고기, 수제 소시지 등 차려진 음식 모두가 맛있었다. 도ㆍ농 교류를 통해 서로 상생할 수 있는 방법 가운데 하나가 인터넷의 활용이다. 우리 자랄 때의 농촌과는 다른 게 현실이다”고 말했다.
이날 모임은 순창사이버연구회가 주관하고 전북도 농업기술원과 군 농업기술센터(소장 이구연)가 후원했다. 팔덕면의 친환경 고사리 농장과 풍산면에서 친환경 쌀과 모시, 쑥으로 건강한 떡을 만드는 곳간애복(대표 이명숙), 쌍치면 깊은 산속에서 친환경유기농으로 복분자를 비롯 7가지 베리 농사를 짓고 있는 단비네농장(대표 이양순), 동물복지형 돈사에서 돼지를 사육하는 풀빛농장(농장주 박창주), 딸기ㆍ블루베리ㆍ복분자ㆍ꾸지뽕ㆍ오디ㆍ배추ㆍ호박고구마를 생산하는 러브팜(대표 조상단), 두릅ㆍ고사리ㆍ산취나물ㆍ산더덕ㆍ표고버섯ㆍ블루베리ㆍ고구마ㆍ밤ㆍ먹시감ㆍ찹쌀ㆍ현미ㆍ청미ㆍ흑미를 생산하는 서울떡네 황홀농원(농장주 유남현ㆍ황호숙)이 참여했다.
팜파티는 농장을 뜻하는 팜(Farm)과 파티(Party)를 접목한 것으로 농촌체험관광에 파티를 결합한 새 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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