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기자 역할 할 수 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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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기자 역할 할 수 있게”
  • 김슬기 기자
  • 승인 2013.11.01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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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기자단 10월 정례회…냅킨공예 ‘호응’

전북교육청 순창학부모기자단(회장 배현주)이 지난달 29일 10월 정례회를 가졌다.(사진)
교육지원청(교육장 김용군) 2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모임에는 약 20명의 기자단이 참석했으며 냅킨 공예 체험과 함께 내년도 사업에 대한 계획을 세웠다.
이날 김용군 교육장은 “아이들이 있어 오늘 이 자리도 있다”면서 학부모기자단의 부모로서의 역할에 대해 강조했다. 10시부터 손 놀이터 조형아 강사와 함께 냅킨공예체험을 시작했다. 목재에 아크릴 물감을 입혀 그 위에 그림이 그려진 냅킨을 오려붙이는 조용한 시간, 이때를 이용해 내년도 사업 계획에 대한 이야기가 오갔다.
진행을 맡은 유순금 부회장은 “어색하기만 했던 기자단이 이제는 조금 익숙해지고 재미를 찾아가는 것 같다. 적은 인원이지만 내년에도 꾸준히 힘 있는 기자단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어떠한 사업을 펼칠지 여러분의 의견을 말씀해 주시기 바란다”면서 “지금부터 귀와 입을 열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기자단들은 일회성 체험보다는 레크리에이션이나 춤, 마술 등 꾸준히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과 가구 만들기 등의 공예를 선호했다. 특히 박성자 총무는 “우리가 명색이 학부모기자단이니까 신문활용교육(NIE)이나 지역신문에서 현역으로 활동하고 있는 기자를 초빙해 기사쓰기 교육 등을 받는 것도 필요한 것 같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다양한 의견이 오고가는 가운데 냅킨공예품이 완성 됐다. 체험을 마치고 김미원(44ㆍ순창읍 교성) 씨는 “학부모기자단을 어렵게만 생각하는데 서로 만나면 아이들 이야기 많이 하고 재미난 체험도 많이 한다. 각 면단위 학교에서 많은 학부모들이 참여해 다양한 학교의 이야기를 서로 나눌 수 있었으면 좋겠다”면서 “앞으로 학부모기자단이 진짜 기자처럼 학교에서 제 역할을 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희망했다.
**냅킨(napkin) : 주로 양식을 먹을 때, 무릎 위에 펴 놓거나 손이나 입을 닦는 데 쓰는 천이나 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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