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설·한파…농작물 관리 이렇게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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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설·한파…농작물 관리 이렇게 하세요”
  • 조재웅 기자
  • 승인 2013.12.27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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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10대 작목. 순창군청 사진
군이 대설, 한파 등 겨울철에 발생할 수 있는 농업 재해에 대한 단계별 행동요령 및 농작물 및 농업 시설물 관리 대책을 마련했다. 군은 최근 기후변화로 자연재해 발생이 갈수록 다양화, 대형화 추세를 보이고 있는 점을 감안해 ‘순창군 10대 작목’에 대한 겨울철 관리 요령 홍보물을 제작했다. 군은 제작한 홍보물을 공무원에게 배부하여 농업인 지도 및 피해예방 대책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설공금 농업기술센터 소득경영담당은 “대설 및 한파 때 적극적인 초기 대응이 피해를 최소화 하는데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농가들은 기상특보에 귀 기울이고 농업기술센터에서 보내는 문자 메시지 등을 확인해 발 빠른 대처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피해가 발생하는 즉시 읍ㆍ면사무소나 농업인상담소에 신고하여 신속한 피해 조사와 복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시설물 관리요령>
강풍 
□강풍 발생 전 △강한 바람으로 하우스 비닐이 날리거나 찢어지지 않도록 고정 끈을 튼튼하게 보강 △강풍 상습발생지역은 방풍림이나 방풍벽 설치로 가지 부러짐 방지
□강풍 발생 시 △바람이 강하게 불 때는 비닐하우스 출입문과 환기창을 닫고 환풍기 가동으로 골조와 비닐을 밀착시켜 바람피해 예방 △작물이 정식되어 있지 않은 시설하우스의 경우 피해 우려시 비닐 찢기로 골조 보호   □강풍 종료 후 △비닐이 찢어진 부분은 빨리 보수하여 저온이나 바람피해를 받지 않도록 주의 △하우스에 육묘 또는 재배중인 고추, 오이, 토마토 등 과채류와 절화류는 밤 온도를 12℃ 이상, 상추 등 엽채류는 8℃ 이상 유지 △부직포, 커튼, 터널 등 보온덮개를 보강하여 피해발생시 보온력 증대
대설 □사전대책(대설 예보 등) △시설 구분 및 안전 적설심 확인 △하우스 끈을 팽팽하게 당겨두기 △하우스 외피복 비닐 찢기와 천창 개방 △보온덮개, 차광망을 걷어 두거나 비닐 덧씌우기 △보강지주(보조지지대) 설치 □강설시 대책 △단동하우스 지붕 위와 하우스 동간에 쌓인 눈 수시 제거 △연동하우스 곡부 눈 제거 △난방기 가동 등 △배수로 정비 △기후대응 작물선택 △내재해형 규격에 맞는 단동하우스 설치 △내재해형 규격에 맞는 자동화 비닐하우스 설치

농작물 관리요령
과수
□사전대책 △내한성 품종 및 저온에 강한 대목을 선택하고, 주위보다 지형이 낮아 찬 공기가 머무르기 쉬운 곳은 피함 △적절한 비배관리를 통하여 월동 전에 충분한 저장양분이 축적되도록 하여 수체를 튼튼하게 유지함 △적정 착과량을 유지하고, 적기에 수확하여 저장양분 함량이 낮아지지 않도록 하며, 병·해충, 약해 등에 의한 조기낙엽을 방지하여 탄수화물 축적이 충분히 이루어지도록 관리 △재배시 과도한 수세신장을 방지하고 배수가 불량한 과수원은 나무가 약해 동해를 더 받기 쉬움으로 배수관리 필요 △땅속에 매몰 또는 복토하거나 수관부위를 피복하여 월동에 대비 △적설로 인한 붕괴예방을 위해 과수 방조망(윗부분) 적설 제거 △월동대비 방법 : 묻어주기(흙으로 30cm정도 덮어줌), 싸매주기(지상에서 80∼100cm 부위까지 짚으로 싸매줌), 흙덮기(지제부에서 30∼40cm 높이로 흙을 북돋아 줌), 백도제ㆍ수성페인트 발라주기(지상에서 1m 부위까지 도포)  □사후대책 △동해 발생 정도에 따라 전정 시기를 늦춤 △동해발생 부위에 따라 과수 회복작업 추진-동해 발생 과수는 꽃눈 피해정도에 따라 전정(가지 손질) 추진 * 꽃눈 50%이상 언 피해 : 평년대비 열매가지를 2배 이상 남김 * 꽃눈 50%이하 언 피해 : 평년대비 열매가지를 20% 더 남김 △동해 발생 상태에 따라 적정 시비 추진 △꽃눈 피해가 많을 경우 인공 꽃가루받이와 열매를 드물게 솎음 △피해를 입은 나무는 웃자란 가지를 활용하여 수관 형성 △지면 근처 원줄기의 피해가 발생했을 때는 수피(樹皮) 상태를 관찰하고 수피 안쪽이 갈변, 흑변하면 수피가 들뜨지 않게 탄력성이 높은 고무밴드 등을 이용해 피해 부위는 즉시 묶어줌. 원줄기의 균열 확대를 방지하고 상처 부위가 쉽게 아물도록 하기위한 방법으로 고무밴드는 새 가지가 생장하기 시작하는 5월 상ㆍ중순경에 풀어줌 △동해에 의해 약화된 나무의 원줄기 또는 굵은 가지 하단부에는 나무좀이 가해할 수 있으므로 침투 이행성이 높은 유기인제 살충제(농약사용지침참조)를 희석해 굵은 줄기의 껍질에 살포
채소  □사전대책 △지역별 기후 조건에 맞는 품목 선택과 안전 작기 준수 △작물별 생육시기별 최저 한계 온도의 확보 △보온 시설의 보완 △내한성 품종 선택과 내한성 증대-영양 조건 개선과 저온 순화 △보온 효과가 좋은 덮개를 이용하여 보온 △자연열을 최대이용 보온-축열 물주머니 설치 △고온성 열매 채소류 촉성 재배시는 가급적 겨울철 추울 때에는 가온하여 생리 장애와 어는 피해를 방지  □사후대책 △정전 등으로 가온시설을 가동할 수 없을 때는 숯, 알코올 등을 연소시켜 가온 △보온피복 강화 △살균제 및 요소 엽면 살포로 생육 촉진 △피해가 심하면 다른 작물로 대체 

<10대 작목별 관리사항>

블루베리 : △정지ㆍ전정 작업 : 5∼6년 된 줄기는 생산능력이 떨어지므로 잘라주어 신초 발생 유도 △유기물 시용 : 토양 유기물이 최소 5% 이상 함유되게 관리 △방조망 걷기 : 폭설 시 붕괴 대비 △품종별 저온 경과 온도 준수 : 북부 하이부쉬 800∼1200시간, 남부 하이부쉬 200∼600시간, 래빗아이 400∼600시간
매실 : △정지ㆍ전정 작업 : 세력이 강한 가지, 수광 상태 불량한 부분 중점 개선 △퇴비ㆍ밑거름 시용 : 10아르(a) 당, 요소 15, 용성인비 18, 염화가리 10 킬로그램(㎏)
오디  : △정지ㆍ전정 작업 : 그루와 가지 사이의 경쟁이 일어나지 않도록 배치 △퇴비ㆍ및 밑거름 시용 : 10a 당 2000㎏ 이상 퇴비 시용
딸기 : △최저온도관리 : 주간 25℃, 야간 6℃ 유지 영하 5℃ 이하 꽃눈 동해 △병충해 방제 : 탄저병, 흰가루병, 잿빛곰팡이병, 진딧물, 응애 등 방제 철저 △폭설ㆍ강풍 대비 시설물 관리
상추(쌈채소) : △최저온도관리 : 주간 20℃, 야간 10℃ 유지 영하5℃이하 동해 △병충해 방제 : 균핵병, 잿빛곰팡이병 등 방제
메론 : △영농준비 : 품종 선택, 육묘 준비 △하우스 관리 : 폭설 대비 하우스 관리 철저
꾸지뽕 : △정지ㆍ전정 작업 : 그루와 가지 사이의 경쟁이 일어나지 않도록 배치 △퇴비ㆍ밑거름 시용 : 10a당 10포 이상 유기질 비료 시용
복분자 : △정지ㆍ전정 작업 : 덕 높이 5∼10센치미터(㎝)에서 잘라 줌 △퇴비ㆍ밑거름 시용 : 10a당 2000㎏ 이상 퇴비 시용
두릅 : △정지ㆍ전정 작업 : 지상부에서 40㎝ △퇴비ㆍ밑거름 시용 : 10a당 1500㎏ 이상 퇴비 시용
오미자 : △정지ㆍ전정 작업 : 수폭 조절 솎음과 신초 절단으로 구분하여 실시 △퇴비ㆍ밑거름 시용 : 1ㆍ2ㆍ3년생 이상 구분하여 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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