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순창 지면평가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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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순창 지면평가위원회
  • 이혜선 기자
  • 승인 2014.01.03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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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엔 소소한 읽을거리 더 많아지길…”

 

지난 12월 31일 저녁 6시, 본사 지면평가위원회(위원장 안욱환) 정기회의를 위해 위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사진)
세밑 마지막 날 열린 이번 지면평가회의에서는 175호부터 178호까지 지면에 대한 평가뿐만 아니라 지난 한 해에 대한 총평과 여러 바람들이 곁들여져 의미를 더했다.
안욱환 위원장은 “내년에는 학생, 귀농귀촌인 등으로 위원들을 보강함으로써 다양한 시각에서 지면을 평가하면 좋겠다”고 운을 뗀 후 “지면평가위원회 회의는 무엇보다 꾸준히 하는 게 중요한 것 같다. 2014년도에도 꾸준히 하자”고 서로를 독려했다.
이어 조현숙 위원은 “177호 1면 사진 관련, 송년음악회 무대에 오른 공연자들의 뒷모습이 나와 아쉬웠다”며 “열혈구독자를 찾아 한 번씩 보도해주면 신선한 지면이 탄생될 것”이라는 구체적인 아이디어도 내놓았다.
황호숙 위원은 “그동안 주민들로부터 많은 주목을 받아온 강천온천개발 및 강천 제2저수지 공사 진척 사항에 대해 궁금해 하는 주민이 많다. 취재를 해 줬으면 좋겠다”는 의견과 함께  “내년에는 좀 더 다양한 사람들, 이웃들의 진솔한 이야기들을 더 많이 발굴해 실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박은이 위원은 “175호 도시가스 기사와 관련해 도시가스 완공이 언제 되는지, 도시가스가 다른 연료에 비해 어느 정도 저렴한지, 도시가스 설치비용은 얼마인지 등 구체적인 내용이 없어 뭔가가 빠진 느낌이 들었다”고 아쉬워했다. 또 “새로 바뀐 교육장의 교육관을 궁금해 하는 학부모들이 많은 만큼 취재가 필요하고, 최근 풍산초 통학버스 노선의 변경으로 읍에서 등하교하는 아이들의 불편에 대해서도 알아봤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 “사회단체 행사나 동창회 기사 등 행사성 기사보다는 유명하진 않지만 소소한 삶을 살아가는 이웃들을 많이 찾아 보도해줬으면 좋겠다”는 주문도 잊지 않았다.
양상춘 위원은 “농한기 어르신들의 사랑방인 마을회관을 찾아 정겨운 일상을 지면에 옮겼으면 좋겠다. 또 학생, 교사 등 교육계와 관련된 사람들의 투고를 받아 꾸준히 실을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위원들의 다양한 의견들을 듣고자 회의에 참석한 임양호 편집인은 “앞으로 농업과 교육, 여론면을 늘리고 싶다”는 바람과 함께 “색다르고 차별화된 신문을 만들기 위해서는 지역사회 발전과 관련한 다양한 제보와 의견들, 다양한 시각에서의 취재가 급선무다”면서 “이를 위해 위원님들이 신문제작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준다면 신문발전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년회를 겸한 평가회의를 마친 시각은 새해까지 불과 3시간여 남긴 9시. 곧 다가올 새해를 위한 보다 큰 그림을 그리려다보니 평소보다 많은 의견과 생각들이 오간 자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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