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정, 고향 나들이 도와 드립니다”
상태바
“다문화가정, 고향 나들이 도와 드립니다”
  • 남융희 기자
  • 승인 2014.01.24 16: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월 3일까지 군 주민행복과에 신청, 400만원 한도 지원

<군청 사진 제공>
군은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장기간 고향을 방문하지 못하고 있는 다문화가정 고향나들이 지원 신청을 받는다.(사진)
‘순창군 다문화가족 지원조례’를 바탕으로 군이 지난 2012년 사업을 시작한 ‘다문화가정 모국방문 지원사업’은 올해로 3년째를 맞는다. 2012년과 2013년 2년 동안 군의 지원을 받아 모국을 방문한 세대는 32세대이며, 군내 각급 기관 단체(경찰서ㆍ순창농협ㆍ순정축협ㆍ산림조합ㆍ전북은행ㆍ적십자)의 지원을 받아 모국을 방문한 세대도 12세대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군은 올 해도 6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모국방문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신청을 받고 있다. 지난 15일 시작한 모국방문 신청은 다음 달 3일까지 읍ㆍ면사무소 사회복지 업무 담당자 또는 군청 주민행복과(문의 650-1261)로 직접 방문하여 신청하면 된다.
모국방문은 부부동반을 원칙으로 하고 있으며 1세대에 4인 이내에서 지원되고 신청서와 자기소개서, 출입국사실증명확인서 등을 첨부하여 신청하면 된다.
지원 자격은 3년 이상 군내에 계속해서 거주하고 있는 이주여성 가운데 2년 이상 모국방문 경험이 없는 세대여야 한다. 대상자 선정은 결혼기간과 소득수준, 자녀 수 등의 심사 기준에 따라 선정하며 대상자에게는 왕복 항공료, 현지교통비, 방문선물 구입비 등을 400만원 범위에서 지원하게 된다. 지난해 실적에 비춰볼 때 올해도 19세대 내외의 다문화가정을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주민행복과 윤정화 담당자는 “다문화가정 세대가 우리 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는 만큼 다문화가정에 대한 지원을 점진적으로 확대해갈 방침이다”며 “모국방문 지원사업을 통해 이주여성들이 삶의 활력을 찾고 타국에서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좋은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금과초등학교 100주년 기념식 4월 21일 개최
  • 금과초 100주년 기념식 ‘새로운 백년 기약’
  • [순창 농부]농사짓고 요리하는 이경아 농부
  • “이러다 실내수영장 예약 운영 될라”
  • [열린순창 보도 후]'6시 내고향', '아침마당' 출연
  • ‘카페 자연다울수록’ 꽃이 일상이 되는 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