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동계면향우회 신년 인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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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동계면향우회 신년 인사회
  • 황의관 정주기자
  • 승인 2014.02.14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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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 쌀로 빚은 떡-새해 소원 ‘한아름’ 나눠

 

①재경동계면향우회 신년인사회 케이크 커팅식 모습. ②인사를 하고 있는 이용윤 향우회장. ③신년인사회에 참석하기 위해 고향에서 상경한 면민들. ④자리를 가득 채운 동계면민과 향우들의 모습.

재경동계면향우회(회장 이용윤)는 지난 9일(일) 오후 서울 강북구 미아동 소재 호텔 빅토리아 신관 사파이어 룸에서 새해 신년 인사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고향에서 상경한 면민과 재경향우 원로 고문을 포함한 향우가족 200여 명이 참석했다.
동계면은 용이 승천 하려는 형상이라는 용궐산과 청정한 섬진강을 끼고 30여 자연마을에 2200여 명의 면민이 살고 있는 우리나라 대표 장수고을이다.
재경동계향우회 박병익ㆍ안준태ㆍ황익주ㆍ장석균ㆍ리학승 원로고문과 양관욱 명예회장, 이용윤 향우회장, 양한욱ㆍ김정옥 감사, 김형수 수석부회장 등은 행사장에서 재경 향우회원들과 향리에서 상경한 고향 사람들 그리고 재경 향우단체 임원 등을 반갑게 맞이했다.
이날 향리 동계면에서는 전세버스를 대절해 정성균 군의원, 김학봉 면장, 김광욱 면민회장, 이용술ㆍ황복남 노인회장, 장화영 동계농협장 등 기관ㆍ단체장 및 이장단과 윤영춘 재전동계향우회장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재경 향우단체에서는 박창권 재경순창군향우회장, 조택종 적성향우회 명예회장, 최태귀 적향우회장, 이선희 인계 부녀회장, 김광진 재경순창군청년회장과 연상표 수석부회장 등 청년회 임원 등이 참석해 축하했다.
특히 순창이 낳은 국민작곡가 임종수 향우와 형 임종염 고문이 함께해 더욱 자리를 빛냈다.
이날 식전행사에서 옥경이, 고향역, 아내에게 바친 노래 등 수많은 히트곡을 작곡한 임종수 향우가 자신이 작곡한 대표곡을 열창하여 우레와 같은 박수와 함성으로 행사장 분위기는 후끈 달아올랐다. 복창근 사무처장의 사회로 펼쳐진 신년인사회는 양관욱 명예회장의 개회선언과 함께 축하 팡파르가 울리는 가운데 시작됐다.
이용윤 향우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모진 추위와 눈보라 속에서도 찬란하게 꽃을 피우고 알알이 영근 탐스러운 매실이 열리듯이 우리 향우회도 40년 기나긴 세월동안 초대 안준태 회장을 비롯한 역대 회장단의 각별한 성원으로 반듯한 향우회로 우뚝 성장해 왔다”며 “오늘도 건강한 모습으로 고향에서 상경하신 향리 원로와 지도자 여러분 그리고 면민 여러분과 재경 향우가족이 함께 자리할 수 있어 무한한 보람과 기쁨이다”고 인사했다.
박창권 군 향우회장은 “오늘 올해 첫 만남에 고향의 기쁜 소식을 듬뿍 담아 상경하신 향리 여러분을 뵈니 뜨거운 고향의 정기를 받아 더욱 용기와 힘이 백배되는 것 같다”며 “동계향우회의 유구한 역사와 전통의 영광이 올 한해도 무궁하기를 바란다”고 축사했다.
김광욱 면민회장은 “고향에 귀향한 지 어언 11년이 되었다”며 “욕심껏 이루지 못한 향우사랑과 고향 발전을 위해 여생을 바치고 있다”고 인사 했다. 안준태 초대향우회장, 이용술 노인회장, 윤영춘 재전 향우회장, 정성균 군 의원, 김학봉 면장 등의 신년 축하 인사가 이어졌다. 케이크커팅에 이어 박창권 군 향우회장의 ‘남행열차’라는 건배 제의에 제창하며 1부 행사를 마쳤다.
이용윤 회장의 형제 이용진 한국방송(KBS) 탤런트가 사회를 맡은 2부 연회에서는 뷔페 식사에 동계에서 가져온 복분자 술을 곁들리며 서로의 안부를 묻고 새해 소원을 나눴다.
오랜만에 만난 고향사람들은 구성진 노랫가락 속에 흥겹고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노래자랑 사이사이에 정성으로 준비한 행운권 추첨을 통해 다채로운 경품과 협찬품을 나눴다.
이날 이용윤 회장은 금강구두 상품권 20만원 7매와 로또복권 10장, 김정기 엿 치는 마을(동계 이동) 대표는 민속엿 5상자와 조청 2병, (주)세콤 진방호 대표는 온수매트 30만원 상당 1세트, 김광욱 면민회장은 복분자 술 1.5리터 10병을 협찬했다. 향우회에서는 고향 쌀로 빚은 떡국 2킬로그램 200셋트와 복분자 술 10병을 준비해 참석한 향우들과 나눴다. 즐겁게 신년인사회를 마친 향우들은 오는 4월 26일 고향 구송정에서 만날 것을 기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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