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테니스연합회 유공자ㆍ랭킹 시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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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테니스연합회 유공자ㆍ랭킹 시상식
  • 윤효상 기자
  • 승인 2014.02.14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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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홍석(금배부)ㆍ노영규(동배부) 씨 수상

▲전북도테니스연합회 유공자 및 랭킹시상식에 참석한 노영규 씨의 수상 모습.
순창테니스클럽 최홍석ㆍ노영규 씨가 지난 9일 전주 아름다운 웨딩센터 3층에서 열린 전라북도 테니스연합회 유공자 및 랭킹 시상식에서 각각 금배부 랭킹 10위와 동배부 랭킹 1위를 기록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도내 1만5000명에 달하는 테니스동호인 가운데 우리 군에서 이번 랭킹 시상식에서 두 명의 수상자를 배출하는 쾌거를 이루자 두 선수의 소속 순창테니스클럽은 축제 분위기다.
전국대회 다수의 우승 경험이 있는 최홍석(43ㆍ순창읍 순화)씨는 금배부 랭킹 10위를 기록하여 수상하였다. 20대 부터 테니스를 배워 꾸준히 여러 스포츠를 즐기며 노력하는 그는 불혹이 넘은 나이에 테니스를 여러 가지 맛을 느끼고 있다고 한다. 최씨는 “3월초 여러 대회에서 준우승과 입상을 하여 줄곧 랭킹1위 자리에 있었으나, 꾸준히 대회에 출전하지 못하게 돼 10위에 머무른 게 아쉽지만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는 소감을 전했다.
유난히 터치감이 좋고 센스가 있기로 소문이 난 최씨는 “원래 랭킹에 신경을 안 썼는데 올해 10위에 머물러서 더욱 더 욕심이 생겼다. 대회장을 나오니 정든 사람들을 다시 만날 수 있어서 좋다. 같은 클럽 형님과 동생들에게 기억에 남는 날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동배부 공동 1위를 한 노영규(39ㆍ풍산 대가) 씨는 대회 출전 2년 만에 최고의 자리에 섰다. 대학 동아리 출신이며 테니스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갖은 그는 어린 시절부터 어깨 넘어 배우기 시작하여 아마추어 대회가 있다는 사실을 늦게야 알고 출전한 뒤 그간의 모든 기록을 갈아치웠다. 8주간 연속 입상권에 들며 주변을 놀라게 했고 강력한 포핸드타법으로 아마추어 무대에 새로운 태풍을 예고하고 있다.
노씨는 “지금도 테니스 선수가 되고 싶다. 테니스는 독학으로 즐기다가 3년 전부터 순창에 내려와 꾸준히 김지성 코치에게 레슨을 받고 있다. 일 년 동안 대회장에서 승부에 집착하지 않고 즐겼던 것이 오늘과 같은 성적이 나오지 않았나 싶다. 같이 해준 파트너들과 평소 같이 운동해온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 앞으로도 직장생활을 하면서 기회가 되는 대로 대회에 출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국단위 랭킹대회 시상식은 2006년 처음 시작하여 한해 40여개의 대회를 주최ㆍ주관하면 개최되고 있으며 전국단위 대회수준으로 자리매김하면서 전북테니스의 명성을 전국에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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