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2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순창초44회·옥천초4회 “만나면 좋은 친구” 순창초44회·옥천초4회 “만나면 좋은 친구” “이 가시내야? 뭐더고 안 오냐?” “지금 간다, 가시내야.”순창초 44회 졸업생과 도실초(현 옥천초) 4회 졸업생들이 지난 16일 점심 무렵, 강천산 부근의 한 음식점에 모였다. 이들은 1949년에 초등학교 입학해 2학년 때 6·25 전쟁을 겪은 세대로 올해 80세가 넘었다. 서로가 많게는 서너 살 차이가 나기도 하지만 친구 사이다.몇몇 친구는 서울 등지에서 지난 14일 군민의 날 행사에 참여한 뒤 이틀을 순창에서 머물며 친구들을 애타게 기다렸다. 여자 동기들은 “가시내야”, 남자 동기들은 “이 녀석아” 등으로 서로를 불러가며 어 향우전국 | 최육상 기자 | 2023-04-19 08:36 | 632호 순창초44회ㆍ옥천초4회 "반갑다 친구야!" 순창초44회ㆍ옥천초4회 "반갑다 친구야!" 정말 행복한 표정이다. 누구를 바라봐도 얼굴에 웃음꽃이 활짝 폈다. 강천산 단풍이 울긋불긋 흐드러지며 유혹했지만, 친구들 얼굴마다 피어오른 미소보다는 아름답지 못했다. 지난달 31일 일요일 점심시간, 밝은 표정의 사람들이 하나둘 강천산 입구 부근에 자리한 음식점 뜨란채에 모였다. 서울과 여수 등 각지에서 온 이들은 순창초등학교 44회 졸업생과 도실초등학교(현 옥천초등학교) 4회 졸업생으로 모두가 친구 사이다. 이들은 1949년에 초등학교 입학해 2학년 때 6ㆍ25 전쟁을 겪었다. 거리두기로 삼삼오오 널찍널찍하게 자리를 잡은 동기생 향우전국 | 최육상 기자 | 2021-11-02 15:40 | 560호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