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자! 청소년] 〈명량〉을 보고, 〈난중일기〉를 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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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자! 청소년] 〈명량〉을 보고, 〈난중일기〉를 읽다
  • 서혜규 학생
  • 승인 2021.10.12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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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혜규(중앙초6)

명량영화를 봤다.

명량해전은 임진왜란 때 일어난 해전 중 하나이다. 이순신 장군은 1592년부터 이어진 7년간의 전쟁에서 임진왜란과 정유재란에서 큰 공을 세웠다.

그가 처음 전쟁 준비를 할 때는 수군의 꼭 필요한 배도 식량도 군사들도 모두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았다. 특히 정유재란 후 복귀했을 때는 당시 수군의 통치자였던 원균이 다 말아먹어서 남아 있는 게 없었다.

〈명량〉은 지난 2014년 7월 30일 개봉돼 누적관객 1761만 5686명이 관람하며 한국 영화 역대 관객 1위를 기록했다.
〈명량〉은 지난 2014년 7월 30일 개봉돼 누적관객 1761만 5686명이 관람하며 한국 영화 역대 관객 1위를 기록했다.

 

이순신 장군, 왜군과의 전쟁 2323

어머니가 편찮으시면 한숨도 못자는 효자

하지만 그는 포기하지 않고 전쟁을 열심히 준비했다. 그 결과, 그는 왜군과의 전쟁에서 2323승을 기록했다. 대표적으로 명량해전, 노량해전, 한산도 대첩이 있다.

특히 한산도 대첩에서는 학익진 전법을 사용해 적에게 많은 피해를 입혔다. 그의 전략이 빛을 발하는 순간이었다.

영화를 보고나니 이순신 장군이 누군지 더 궁금해져서 그가 전쟁 중에 쓴 난중일기도 찾아보았다. 내가 아는 것과는 다르게, 그는 병에 걸려 아플 때도 많았다. 어머니가 편찮으시단 소식을 들으면 밤에 한숨도 못자는 효자였다. 왜군의 습격에 아들이 전사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는 자기 탓이라며 매우 슬퍼했다.

하지만 약한 모습을 보이면 안 되는 장군인지라 병사들과 백성들 앞에서는 항상 강한 모습만을 보여줬다.

현충사에 소장된 〈난중일기〉(사진 문화재청)
현충사에 소장된 〈난중일기〉(사진 문화재청)

 

살고자하면 죽고, 죽고자하면 살 것

난중일기, 이순신 장군의 인간미

전에는 이순신 장군이 강함이란 이미지가 강했다면 명량해전과 난중일기를 보고 나니 그의 인간미가 느껴졌다. 영화나 드라마 같은 데서 표현된 이순신 장군의 모습만이 아니라, 평소 모습을 보여줘서 그런지 더 와 닿았던 것 같다.

이순신 장군이 명량해전을 앞두고 남긴 말. ‘필생즉사 필사즉생(살고자 하면 죽을 것이고 죽고자 하면 살 것이다)’ 그는 이 말을 남기고 왜군 133척과 싸우러 나갔다. 절대적으로 불리한 상황에서도 리더십과 결단력을 보여주었다.

뛰어난 전략과 리더십으로 조선의 바다를 지킨 이순신 장군의 또 다른 면모를 볼 수 있어서 새로운 시간이었다.

서혜규(중앙초6)
서혜규(중앙초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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