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미 의원, 세월호 참사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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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미 의원, 세월호 참사 기자회견
  • 조재웅 기자
  • 승인 2014.05.02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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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직 걸고 구조ㆍ수습” 촉구

오은미 통합진보당 전북도당 위원장은 지난달 30일 전북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월호 참사와 관련 “대통령직을 걸고 구조와 수습을 책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은미 위원장과 이광석 전북도지사 예비후보를 포함한 당원들은 이날 전북도청 앞에서 “세월호 침몰 이후, 국민들의 마음이 검게 타들어가고 있다. 실낱같은 희망은 절망으로, ‘살려달라’는 호소는 ‘살려내라’는 분노로 바뀌어가고 있다”며 “돈이 제일인 세상, 무능한 정부에서 벌어진 이 비극을 앞에 놓고, 사람 사는 세상을 만들겠다고 나섰으나 무엇 하나 제대로 이뤄내지 못한 진보정치의 책임을 무겁게 통감한다. 희생된 분들과 아직도 생사를 알지 못하는 분들, 극한의 고통에 시달리는 가족 여러분, 함께 눈물 흘리신 국민 여러분, 이 비극을 막지 못해 죄송하다”고 밝혔다.
이어 “세월호 참사를 실질적으로 책임질 사람은 이제 대통령 밖에 남지 않았다”며 “무능력한 내각은 총사퇴하고 거국중립내각을 구성해야 하며, 국회는 이 사건의 철저한 진상규명을 위해 국정조사권을 발동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돈을 최고의 가치로 삼은 정치가 비극의 근원”이라며 “진보당은 정경유착 재벌ㆍ대기업들의 돈벌이를 보장해주는 정치가 아니라 사람을 살리는 정치로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기자회견이 끝난 뒤 도청에 마련된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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