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보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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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보내며
  • 배요식 경우회장
  • 승인 2014.06.26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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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요식 순창경우회장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국가를 위해서 희생하신 분들을 추모하고 그 분들의 넋을 기리며 다시는 이러한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반성하자는 뜻에서 제정한 것이다.
우리나라는 셀 수 없을 만큼 주변 강대국들의 잦은 침략을 받아 왔으며 역사적으로 볼 때 태평성대가 길었던 시대는 없었다. 오늘날 세계적인 부국강병으로 우뚝 설 수 있었던 배경에는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선열들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올해가 6ㆍ25가 일어난 지 벌써 60년이다. 우리 국민들은 6ㆍ25가 무엇인지는 모르는 사람들은 없다. 6ㆍ25는 소련의 지원 아래 북한 김일성이 주도한 전쟁이었다. 전쟁 중간에는 중공군이 개입하여 인해 전술로 밀고 왔다. 미국 등 유엔 16개국이 참전했으며 17만8000여명이 지원했다. 이로 인해 전사자 55만5000여명과 부상자등 쌍방 총 300여만 명의 인명피해 를 기록하면서 우리나라 역사상 가장 비극적인 전쟁을 치른 것이다.
그 후 우리는 6ㆍ25를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가? 인천상륙 작전으로 대한민국을 위기에서 구한 맥아더 원수의 동상을 불순세력의 철거 시도가 있었다.
155마일 휴전선 남북으로 2킬로미터의 비무장지대, 1ㆍ21사태, 판문점 도끼만행사건 등으로 세계인 이목을 받고 있다. 북한은 천안함 폭침사건으로 우리 국민을 분노케 하고 실향민을 위한 남북한 이산가족상봉을 상시 실시하자는 우리 측의 제안을 반대하고 더군다나 세계에서 유일하게 3대째 세습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일본은 어떤가? 가깝고도 먼 나라 일본은 임진왜란, 왜구침략으로 조선을 초토화했으며 일제36년을 강제 점령하여 창씨개명, 우리말 말살정책, 침략거점 본부로 500년 조선왕궁인 경복궁내 조선총독부 설치, 신사참배, 아직도 독도영유권 주장과 위안부 문제 등으로 불편하다.
일본 수상의 인상만큼이나 일본의 속셈은 험한 것 같다. 같은 전범국가 독일은 겸손에 겸손을 더하고 있음에도 일본은 그러지 못하고 있다.
오늘도 일본의 야심은 계속되고 있다. 이들이 그럴수록 우리국민은 똘똘 뭉쳐지는 계기가 될 것이다. 이들에 대항하는 방법으로 침략흔적을 보존하고 역사교육을 중요시해야 한다고 본다.
외침보다 더 무서운 것은 내부분열이다. 분열은 암과 같은 것이다. 암은 본인은 물론 가족, 주위사람들과 의사도 어찌하지 못하고 있지 않는가?
6월 호국보훈의 달은 지나가고 있지만 우리에겐 일 년 내내 호국보훈의 달이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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