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에서 지갑을 잃어버렸다 임순여객 기사의 도움으로 되찾은 박천구(86ㆍ팔덕 입석) 어르신의 소회다.
지난 25일, 아내가 입원해 있는 병원에 다녀오던 어르신은 버스에 지갑을 놓고 내렸다. 지갑을 잃어버린 사실을 알아챈 어르신은 뒤따르던 다음 버스기사에게 부탁해 연락을 취했고 김영민(44ㆍ임실 성수) 기사는 차안에서 30만원 상당이 든 어르신의 지갑을 찾아드렸다.
임순여객에서 9년째 근무하고 있다는 김영민 기사는 “해야 할 일을 한 것”이라며 “종종 어르신들이 버스에서 지갑이나 가방, 돈을 잃어버리시는 경우가 많다. 찾아서 다행이다”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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